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8일 우리나라 고등교육 특징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 한국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은 71.1%로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 석·박사 취득률과 국공립대 졸업 비율은 OECD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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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취득률 3%대 그쳐…국공립대 졸업자 비중도 낮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석·박사 학위 취득률은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쳤으며 고등교육에서 사립대학이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6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박근영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이 OECD 교육지표를 활용해 우리나라 고등교육 체제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25~34세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71.1%로 OECD 38개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인 48.8%보다 22.3%포인트 높은 수치다. 캐나다(67.7%)와 일본(67.5%)도 웃돌았다.
고등교육 이수율은 전문학사부터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인구의 비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25~64세 전체 연령층에서도 58.19%를 기록해 OECD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를 포함한 비교에서 3위에 올랐다.
이 같은 결과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빠르게 확대된 대학 교육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은 1998년 33.8%에서 2008년 57.8%로 24.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4년제 대학은 18개 증가했으며 재학생도 약 46만6000명 늘었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캐나다와 일본의 고등교육 이수율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반면 높은 대학 교육 이수율이 대학원 교육의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국내 25~34세 청년층의 석·박사 학위 취득률은 3% 남짓으로 OECD 평균인 17%에 크게 못 미쳤다.
국공립대학보다 사립대학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특징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국내 학사학위 졸업자 가운데 국공립대학 출신은 22.1%에 그쳤다. 관련 자료를 제출한 37개국 중 33위다.
석사와 박사학위 졸업자 중 국공립대학 출신 비율도 각각 28.8%와 34.4%로 집계됐다. 이는 OECD 평균인 65.5%와 75.7%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반면 캐나다와 그리스 및 룩셈부르크에서는 학사부터 박사까지 모든 학위가 국공립 교육기관을 통해 제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제 교육지표를 비교할 때 국가별 교육제도와 학위 체계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등교육 이수율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대학원 교육의 수준이나 성과까지 우수하다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이번 보고서를 교육부 홈페이지와 교육통계서비스 및 교육데이터플랫폼에 공개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