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지아 의원은 16일 홍승권 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 홍 원장은 프랑스 출장과 학술 활동 연관 의혹을 부인했다
- 한 의원은 관용차·비서실 증원 등 권한 남용을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휴일에도 심평원 차량 사적 사용
의원실 지적받자…기름값 '환급'
인력 부족한데 비서실 인력 증원
직원 84%% "원장, 잘못하고 있다"
한지아 의원 "공과 사 경계 무너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개인 학술 활동을 위해 프랑스 공무출장을 이용하고 관용차에 지인을 탑승시키는 등 권한 남용 의혹을 받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 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25년 동안 매년 챙기던 창립기념일을 올해 왜 안 했느냐"고 물었다. 홍 원장은 "프랑스 공무 출장을 갔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한 의원은 "창립기념일 행사를 미룰 정도로 시급한 출장이었으냐"고 확인했다. 홍 원장은 "헬스 데이터 허브(HDH)라는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HDH의 업무협약을 읽어보면 그 전과 후로 충분히 갈 수 있었다"며 "2026년 6월 29일부터 2026년 7월 5일까지 출장 기간에 공교롭게도 유럽 가정의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며 "원장은 가정의학과 전문의인데 우연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 원장은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우연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원장은 취임 후 열흘 째 되는 날 국제협력단 첫 업무보고에서 연구소장이 파리로 출장을 가니까 챙겨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퇴사한 연구소장과 통화를 해 봤더니 처음 프랑스 출장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고 확인해 본 결과 출장 목록에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의원실이 연구 학회에 가기 위해 요약문 초록을 접수한 적이 있으냐고 물었을 때 원장은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했는데 학회 사이트를 확인했더니 원장 단독으로 초록을 제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자 홍 원장은 "(취임 전인) 작년 11월에 제출했다"면서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지인 동승 관용차 이용도 지적했다. 그는 홍 원장이 관용차에 동료 교수들을 모두 태워 공식 방문 기관을 다 같이 다녔다고 했다. 또 홍 원장은 선거 날인 지난 6월 3일 관용차가 아닌 심평원 업무용 카니발을 타고 이동했고 심평원은 출퇴근과 개인 일정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원은 "운영 지침에는 출퇴근에 관용차 외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고 나와 있다"며 "당시 동승을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했다. 그는 "저희가 지적했더니 기름값을 환급했다"고도 덧붙였다.
비서실 증원 문제도 제기됐다. 한 의원은 홍 원장이 비서실 인력을 9명에서 14명으로 증원했다고 했다.
한 의원은 "현장 인력도 부족한데 인원을 비서실에 줬다"며 "원내 게시판이 난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장은 익명 게시판을 통해 지지율 조사를 했는데 84%가 '원장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며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원장 가족이 아닌 지인이 심평원 체력단련실을 이용하기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홍 원장은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증거가 있다며 나중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 의원은 "공과 사의 경계를 모르는 것은 심평원을 이끄는 원장으로서 부적절하다"며 "비호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비호해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 그는 "같은 정권에서 임명한 사람이라고 무조건 같은 편이 안 된다"며 "이러한 제보는 민주당에도 들어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의원은 "홍 원장을 비호하지 말라"며 "원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