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텔리빅스는 16일 IPO 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 13년 연속 흑자를 바탕으로 일반상장을 추진하며 매출 성장세도 이어갔다
- 국방·로봇·영상검색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3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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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코스닥 입성 목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안전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인텔리빅스는 1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한다.
2000년 설립된 인텔리빅스는 영상분석 AI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 관제 시스템과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AI 모델부터 관제 인프라, 플랫폼, 현장 맞춤형 솔루션까지 자체 개발하는 '안전 AI 풀스택(Full-Stack)'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산업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이번 상장에서 기술력을 중심으로 평가받는 기술특례상장 대신 재무 및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한 일반상장 방식을 선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독자적인 영상분석 AI 기술을 상용화한 이후 1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실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23년 183억원에서 2024년 340억원, 2025년 466억원으로 2년 만에 약 2.5배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0.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4억원, 누적 이익잉여금은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기존 안전 관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방 AI와 피지컬 AI,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인텔리빅스의 주요 기술은 독자 개발한 AI 엔진 'VIX2.0'과 자율 판단 AI 에이전트 'VIXA'다. 다양한 산업·사회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속 상황을 분석하고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생성형 AI 시각언어모델(VLM)을 결합한 통합 안전관제 플랫폼 'GenAMS(젠에이엠에스)'와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 제품군도 상용화했다.
기존 영상관제 시스템의 위험 감지 기능에 상황 분석과 판단, 후속 조치 연계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안전 관제망, 국내 주요 대기업 산업현장 등에 공급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는 정부의 '2025 방산혁신기업' 선정 이력을 바탕으로 군 경계 감시 및 특수 보안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제품인 전천후 AI 카메라 'VIXallcam(빅스올캠)'은 악천후와 야간 환경에서도 최대 200m 전방의 목표물을 식별하도록 개발됐다. 해당 제품은 올해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4족보행 AI 순찰로봇 'ARGOS(아르고스)'를 활용해 고정형 카메라 중심의 안전 관제를 자율 이동형 관제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임무 장비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이동형 로봇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자연어 기반 영상 검색 서비스도 신규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VIXsearch(빅스서치)'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검색하면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과 객체, 특정 상황 등을 찾아주는 솔루션이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과 필리핀,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안전 관제 사업을 기반으로 국방·로봇·영상 검색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IPO에서는 전체 공모주식 250만주를 구주매출 없이 신주로 발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7600~9000원이며,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90억~225억원이다. 회사는 공모자금 전액을 AI 핵심 기술 고도화와 신규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861억~1020억원이다. 전체 상장예정주식 1133만5408주 가운데 76.05%는 매각제한 대상이며,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은 271만5067주로 전체의 23.95%다. 이 가운데 기존 주주가 보유한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의 1.90%다.
최대주주와 대표이사를 포함한 핵심 주주 4명은 보유 지분 681만4850주(60.12%)에 대해 36개월의 의무보유 기간을 설정했다. 회사는 법정 의무보유 기간인 6개월보다 긴 보호예수 기간을 통해 장기적인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보호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입장이다.
인텔리빅스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