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화 ‘암살자(들)’이 15일 역사 왜곡 논란 속에도 흥행을 이어갔다.
- 청년층은 창작의 자유와 역사 왜곡 우려로 의견이 엇갈렸다.
- 관람객은 약 308만명으로 올해 한국 영화 중 다섯 번째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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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도 관람객 300만명 넘어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에도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청년층 의견도 분분하다.
15일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서 만난 청년층 사이에서는 암살자(들) 논란을 두고 창작의 자유 문제로 보는 시각과 역사 왜곡 비판 문제로 보는 시각이 공존했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경희대학교에서 만난 이모(20·여) 씨는 "약간의 역사 왜곡이 들어 있지만 사실상 창작의 자유로 본다"고 말했다.
정모(20) 씨도 "암살자들이 '사람들한테 이렇게 믿어라'라고 하는 영화보다는 그냥 어떤 의혹들이 있었는지 접근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접근을 예술로 풀어냈는데 검열하면 예술에 대한 검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씨는 "역사 책 자체에서도 서술을 애매하게 한 부분이 많은데 그 틈을 통해 여러 의혹이 나올 수 있고 창작의 자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역사 왜곡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캠퍼스에서 만난 정모(20·여) 씨는 "역사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본 관객들이 영화 내용이 진짜라고 알 것 같다"며 "고 말했다.
보수 성향 청년 단체 6곳도 지난 9일 '암살자(들)'이 역사를 왜곡했다며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에게 공개 사죄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암살자(들) 관람객은 이날 기준 약 308만명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300만명을 돌파한 5번째 영화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재일교포 2세 문세광이 박 전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발사해 육 여사가 숨진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영화는 육 여사 피살 사건에 숨겨진 배후가 있을 수 있다는 가설을 담고 있어 역사 왜곡 논란을 받고 있다.
yuni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