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샤넬과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공동으로 진행한 2026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가 20일간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수료식 및 상영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2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0일간의 과정을 이수한 14개 국가 및 지역의 24명 펠로우들은 장편 영화 개발을 위한 8편의 '파일럿 단편'을 완성했다. 이 작품들은 10월 14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 수료식 및 상영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수료식에는 박광수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클라우스 올데거 샤넬코리아 대표, 신수원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장, 요셉 앙기 노엔 연출 멘토, 박정훈 촬영 멘토 등 영화계 주요 인사와 역대 졸업생들이 참석했다.
박광수 이사장과 클라우스 올데거 대표의 축하 인사 후, 신수원 교장과 멘토들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이후 8편의 파일럿 단편을 완성한 24명의 펠로우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샤넬의 후원 아래 미국영화협회(MPA), Sony Korea, C-47 Post Studio 등 파트너들의 시상식 후원과 소니 코리아의 카메라 및 액세서리 현물 후원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총 5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CHANEL X BAFA Promising Filmmaker 어워드는 림 한 룽, 이종헌에게 돌아갔으며 각각 상금 5천 달러가 수여됐다.
MPA 어워드에서는 장소현이 1등으로 LA Film Immersion Course 참여 자격을, 위안위안이 2등으로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PSA) 참석 기회를 얻었다. C-47 Post Studio 어워드는 팜 호앙 민 티가 수상하여 디지털 색보정 및 마스터링 지원을 받는다.
상영회에서는 펠로우들이 제작한 8편의 파일럿 단편이 공개됐다. <차선아>, <산신의 딸>, <지왕>, <아이리스의 마음>, <어쩌면 오늘, 오늘이 아니면 어쩌면 내일>, <프라이멀>, <뷰티풀 드리머즈>, <아르테미스>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시선을 담은 작품들이 상영됐다.

BAFA는 2005년 출범 이후 아시아 신진 영화인 발굴 및 육성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2022년부터 샤넬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작 중에는 역대 BAFA 졸업생들이 주요 제작진으로 참여한 작품 13편이 포함됐다. 요셉 앙기 노엔 감독의 <바다에 새겨진 이름>, 이파 이스판샤 프로듀서의 <자바의 사계절>, 아비나시 비크람 샤 감독의 <안개 속의 코끼리>, 푸티퐁 아룬펭 감독의 <불타는 거인들> 등이 상영됐다.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아시아 창작자들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영화계 동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