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IV 골프가 15일 미국 법원 조건부 승인으로 회생 발판을 마련했다
- BC 파트너스와 PIF가 신규 자금 투입하고 선수단이 지분 52.5%를 보유했다
- 스타 선수 19명이 재협상을 거부하고 DP월드투어도 출전 금지를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파산 위기에 몰린 LIV 골프가 미국 법원의 조건부 승인으로 회생의 물꼬를 텄다.
골프채널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파산법원은 15일(한국시간) LIV 골프와 영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BC 파트너스 간에 체결된 회생 계획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LIV 골프는 파산 청산 위기를 면하고 내년 시즌 리그 운영을 이어갈 최소한의 발판을 마련했다.
회생안의 핵심은 BC 파트너스가 주도하는 투자 컨소시엄의 신규 자금 수혈이다. BC 파트너스는 약 3억 달러(약 4027억 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제공하며 플랜 스폰서로 참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역시 정상화 완료 전까지 브릿지 론 성격으로 496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개편안에 따라 선수단이 지분 52.5%를 보유하고, BC 파트너스 등 투자자가 45%, 경영진이 2.5%를 나눠 가진다.

그러나 회생안 승인에도 불구하고 LIV 골프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법원이 기존 계약의 과도한 부채와 선수 보장금 규모 조정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면서 스타 선수들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천문학적인 계약금이 대폭 삭감되거나 주식 전환 형태로 변경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핵심 선수들은 잇따라 거부권을 행사했다. 간판스타 욘 람은 이달 초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재계약 거부 의사를 밝혔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더스틴 존슨 등 주요 선수 19명 역시 계약 조건 재협상 및 감액안 수용을 거부하고 이탈 대열에 합류했다.
설상가상으로 외부 환경까지 악화했다. 그동안 LIV 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온 DP월드투어가 전면 금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DP월드투어는 LIV 골프 선수들에게 오는 11월 16일까지 LIV 대회 불참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가이 키닝스 DP월드투어 최고경영자(CEO)는 "선수들은 확실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LIV 골프 측은 즉각 반발했다. LIV 변호인단은 "DP월드투어가 선수들에게 즉각적인 선택을 강요하는 것은 LIV의 선수 확보와 회생 절차를 고의로 방해하려는 명백한 시도"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