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립여성사전시관은 13일 파독 간호사 60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 행사는 북토크와 연극, 구술 증언으로 파독 간호사들의 삶을 조명했다
- 기념전은 2027년 1월 30일까지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당시 사진·편지 등 전시…내년 1월 30일까지 무료 관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립여성사전시관은 파독 간호사 6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내일을 선택한 사람들의 이야기' 행사를 지난 13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여성사전시관은 1966년 독일로 건너간 한국 여성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이들의 노동과 이주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기념전 '내일을 선택한 사람들'과 연계해 북토크와 연극 공연 및 구술 증언 등으로 구성됐다. 경제적 기회를 찾아 낯선 나라로 떠났던 여성들이 전문직 종사자이자 독립적인 개인으로 성장한 과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했다.
첫 순서에서는 파독 간호사들의 삶과 이주 경험을 다룬 책 '안녕, 홍이'의 저자 박경란 작가가 북토크를 진행했다. 박 작가는 독일로 향했던 한국 여성들의 발자취를 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이들의 경험이 갖는 역사적·사회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실제 파독 간호사 7명으로 구성된 연극단 '빨간 구두'가 특별 단막극 '베를린 천사의 일기'를 선보였다. 공연은 주인공 '일숙'의 일기를 중심으로 작가와 가수 및 무용수 등 다양한 꿈을 품고 독일로 떠났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원들은 독일 병원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노래와 영상 및 연극으로 표현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당시의 기억을 무대에서 직접 전달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파독 간호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담과 구술 증언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독일행을 결심했던 계기부터 현지에서 노동자와 시민으로서 권리를 확보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공식 기록에 충분히 담기지 않았던 개인의 경험과 기억도 공유했다.
강성은 국립여성사전시관 관장은 "파독 간호사의 역사는 국가적 서사를 넘어,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기 삶을 지키고 확장해 나간 여성 노동자들의 역사"라며 "이번 행사가 파독 60년을 맞아 이들의 도전과 연대를 온전한 역사적 실체로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독 간호사 60주년 기념전 '내일을 선택한 사람들'은 2027년 1월 30일까지 국립여성사전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에서는 1960~1980년대 파독 간호사들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 60여 점과 당시 급여명세서 및 편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재독 여성들의 모임 기록과 김옥선 작가의 사진 연작 '베를린 초상'도 공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