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폭스바겐 블루메 CEO가 12일 유럽 생산·투자 우대 정책을 촉구했다
- 그는 독일과 프랑스가 협력해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 중국 업체 공세 속 폭스바겐은 최대 10만명 감축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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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에 기초해 전문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통해 작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파이낸셜타임스(FT) 12일자 보도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 최대 자동차그룹인 독일 폭스바겐의 올리버 블루메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시각) "중국 자동차업체의 공세에 맞서 유럽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유럽 내 생산과 투자를 우대하는 '메이드 인 유럽(Made in Europe)'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독일과 프랑스가 메이드 인 유럽 정책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으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두 나라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프랑스 파리 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프랑스와 독일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 해결책을 찾아왔다"며 "지금 다시 그런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는 이미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메이드 인 유럽 정책과 보다 유연한 기후정책, 에너지 비용 절감이 뒷받침된다면 유럽 자동차 산업도 충분히 반격할 수 있다"고 했다.
메이드 인 유럽 정책이 단순한 보호무역이 아니라 유럽에서 실제로 투자와 생산,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가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유럽에서 투자하고 연구개발을 하는 기업은 분명한 혜택을 받아야 한다"며 "유럽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라면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하고 유럽 내에서도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개방된 시장을 믿지만 개방은 유럽의 이익을 지키는 것도 의미한다"며 "강한 산업 기반은 경제적 성공뿐 아니라 기술적 독립성도 지켜준다"고 했다.
블루메 CEO가 공개적으로 산업정책 지원을 요구한 것은 유럽 자동차업계가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와 기술 경쟁에 동시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이번 파리 모터쇼 참가 브랜드의 약 40%가 중국 업체일 정도로 중국 기업들의 존재감은 커졌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 이후에도 중국 업체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를 급격히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EU와 중국은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대EU 수출을 제한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유럽 자동차업계는 보다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블루메 CEO의 발언은 폭스바겐이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폭스바겐은 그룹 내 차종과 부품을 대폭 통합하고 최대 10만 명의 인력을 감축하는 등 경쟁력 회복에 나섰다.
그는 이를 "회사 역사상 가장 큰 혁신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기업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산업계와 정책당국이 함께 유럽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은 메이드 인 유럽 정책의 적용 범위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프랑스는 혜택 대상을 EU 27개 회원국으로 한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독일은 보다 폭넓은 접근을 선호하고 있다. 양국은 내연기관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한 절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