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제천시가 12일 36억 들인 야외공연장 논란이 불거졌다
- 가설건축물로 9년 뒤 철거돼 예산 효율성 지적이 나왔다
- 2억5000만원 임시 파크골프장도 단기 폐쇄 논란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크골프장도 2억5000만원 들여 1년6개월 사용 계획 도마
[제천=뉴스핌] 조영석 기자 = 제천시가 수십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야외공연장과 수억원을 들여 만드는 임시 파크골프장이 제한된 기간만 사용하도록 계획되면서 공공시설의 사업 타당성과 예산 효율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제천시에 따르면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 시비 36억원을 들여 문화광장과 상설 야외공연장을 조성했다.

공연장은 1866㎡ 규모의 막구조물과 야외무대 등을 갖췄으며 한방·천연물 관련 행사와 축제, 각종 공연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제는 공연장 막구조물과 야외무대가 일반건축물이 아닌 가설건축물로 설치됐다는 점이다.
해당 시설은 3년 단위로 존치기간을 연장해 최대 9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철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6억원을 투입한 시설의 사용 기간이 제한되면서 장기적인 활용 계획과 투자 대비 효과를 충분히 검토했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시는 연례행사 때마다 임시 무대를 설치하고 철거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설 공연장을 마련했지만 시설의 존치기간이 제한된 만큼 사업 초기부터 장기 활용 방안을 충분히 검토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천시 관계자는 "당시에는 공연 등 행사를 위해 막구조물을 가설건축물로 설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활용 논란은 파크골프장 사업에서도 제기된다.
시는 신월동 미니복합타운 내 임시 파크골프장이 인근 아파트와 가까워 소음 등 생활 불편 민원이 이어지자 기존 시설을 폐쇄하고 제천비행장에 대체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천비행장 임시 파크골프장은 약 1만㎡ 규모의 9홀 시설로 사업비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송학면 포전리에 정규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어서 계획상 사용 기간은 약 1년6개월이다.
시는 기존 시설 폐쇄 이후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진 데다 파크골프 인구가 3000명을 넘어 대체 시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다만 임시 시설에 수억원을 투입한 뒤 단기간 내 폐쇄하는 계획인 만큼 정규 시설의 조성 일정과 대체 부지 활용 방안 등을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했는지는 살펴볼 대목이다.
정규 시설 준공이 늦어질 경우 임시 시설의 운영 기간과 추가 비용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두 사업 모두 필요한 시설을 확보한다는 취지와 별개로, 투입 예산에 걸맞은 활용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천시가 야외공연장의 존치기간 이후 대책과 임시 파크골프장의 폐쇄 후 활용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향후 과제로 남았다.
choys22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