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기정 대교협 회장이 12일 수시 원서접수 장애에 사과했다
- 대교협은 마감 연장과 구제로 354건 접수를 완료했다
- 재발 방지 위해 시스템 점검과 관리체계 강화하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교육부·사학진흥재단과 특별조사
정시 대비 전담 TF 운영…지침 보완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이 12일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대학 입학전형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이번 사안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안정성과 관리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지난 9월 11일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에 대행사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교협은 장애 발생 즉시 교육부에 상황을 보고하고 수험생의 지원 기회를 보호하기 위해 원서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했다"며 "이후 객관적인 전산 기록을 바탕으로 구제 방안을 마련해 구제 대상으로 확인된 414건 가운데 354건이 최종적으로 원서접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11일 오후 5시 50분께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 시스템에서 전산장애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일부 대학의 원서접수 마감 시각인 오후 6시를 약 10분 앞둔 시점으로 장애는 오후 6시 20분께까지 이어졌다. 일부 수험생은 원서 저장과 전형료 결제 등 접수 절차를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했다.
대교협의 마감 연장 조치에 따라 당일 오후 6시 마감 예정이었던 116개 대학 중 100개교가 접수 시간을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했다. 그러나 연장 안내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이후 전산 기록을 통해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구제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달 17일 발표된 조치 결과에 따르면 구제 신청은 총 1588건이었으며 원서 작성·저장·제출·결제 시도 등의 전산 기록이 확인된 414건이 구제 가능 대상으로 인정됐다. 이 가운데 354건이 최종 접수를 마쳤다.
마감을 연장한 대학 중 17개교는 연장 시간에 경쟁률을 공개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공개된 경쟁률을 조회한 뒤 원서를 접수한 3건을 확인해 해당 대학에 접수 취소를 권고했다.
이 회장은 재발방지 대책과 관련해 "현재 교육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시모집에 대비한 전담 TF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사전 점검, 장애 대응 매뉴얼, 경쟁률 공개 가이드라인과 수험번호 체제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겠다"며 "무엇보다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원서접수 시스템의 안정성과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고등교육 투자 확대와 대학의 인공지능(AI) 전환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OECD 평균의 72% 수준"이라며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고등교육에 대한 보다 과감하고 안정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AI는 단순한 교육 도구의 변화가 아니라 교육과 연구, 행정 전반을 바꾸는 대학의 중요한 과제"라며 "AI 인프라 구축과 대학 간 공유·협력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주시는 지적과 제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신뢰받는 대학 입시를 만들고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며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더욱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