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선광이 2020년 7월부터 SICT 배후부지 3만550㎡를 임차했다.
- 선광은 중고차·화물차 업체에 다시 빌려주며 수익을 챙겼다.
- 경쟁입찰 아닌 수의계약 임차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제물포구 항동 옛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ICT). 축구장 6개가 넘는 크기의 컨테이너부두 배후부지에는 수천대의 수출용 중고차와 화물차가 세워져 있다.
인천항 최대 항만물류기업인 ㈜선광이 해양수산부 소유 SICT 배후부지 3만여㎡를 임차해 중고차 수출업체 등에 빌려주고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광은 임차한 부지가 자사 소유 부지와 접해 다른 업체의 독자적인 활용이어려운 구조라며 인천항만공사(IPA)로부터 수의계약으로 임차한 후 사유지처럼 활용,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IPA와 ㈜선광,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선광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SICT의 접안시설 배후 야적장 등 부지 3만550㎡를 임차해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하역장비가 철거된 에이프런 7100㎡를 추가로 빌렸다.
㈜선광은 이 곳을 수출입화물장치장과 화물차장치장 용도로 임차했으나 중고차와 화물차 외에 다른 수출입화물 처리 실적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선광은 부두 조성 사업비 일부를 선 투자한 후 일정 기간 운영권을 갖는 SICT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자로 참여해 2005년부터 부두와 하역 장치장 등을 운영하다 물동량 급감으로 운영이 어렵다며 2019년 IPA에 반환했다.
하지만 ㈜선광은 1년 뒤인 2020년 7월과 지난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차량 야적이 가능한 부지만 임차해 SICT 내 자사 소유 부지(1만8000㎡)와 같은 조건으로 중고차 수출업체 및 화물차 차주들에게 빌려주고 수익을 챙기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중고차 수출업체 관계자는 "항만부지이지만 일반 사유지와 같은 수준의 사용료를 내고 있으며 그 마저 매년 인상돼 올해는 평(3.3㎡) 당 월 16000~18000원 가량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선광은 국유지인 이 부지를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임차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광은 배후부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사유지를 통과해야 하는 등 자사 협조 없이는 다른 업체의 독자적인 부지 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내세워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광 관계자는 "IPA로부터 수의계약 방식으로 임차를 했으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영업상 비밀에 해당해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