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하청노동자 2명이 8일 한화오션 교섭 참석 위해 농성 해제했다.
- 금속노조는 이날 한화오션과 첫 원청교섭에 들어갔다.
- 노조는 실질 교섭 요구하며 지연 시 추가 투쟁을 예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왜 또 올라가야 합니까?" 7개월 넘게 원청교섭을 요구해온 하청노동자 2명이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한화오션 원청교섭 승리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8일 오전 7시 고공농성을 해제한 2명이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웰리브지회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교섭위원으로 첫 교섭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교섭은 이날 오후 4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내 서문금융센터 6층 안전교육장에서 열린다. 금속노조는 김정철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을 교섭대표로 내세우고, 웰리브지회 4명과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4명 등 9명의 교섭위원을 구성했다
공투위는 고공농성 해제가 투쟁의 후퇴가 아니라 원청교섭을 책임 있게 진행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두 노동자는 교섭위원으로서 교섭장에 참석하기 위해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은 지난 3월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에 맞춰 원청인 한화오션에 단체교섭을 요구해 왔다. 노조는 지난 2월부터 천막농성을 벌였고 교섭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달 30일 노동자 6명이 선행도장공장 지붕과 시스템발판 조립장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그간 10차례 넘게 교섭을 요구했으나 한화오션이 법적 판단 이후를 조건으로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공투위는 "7개월 넘게 기다려온 교섭 자리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농성을 해제했다"며 "한화오션은 형식적 이행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교섭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지난 4월 한화오션에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웰리브지회를 모두 포함해 교섭 요구노조 확정 공고를 하라고 결정했다. 한화오션은 이에 따른 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지난 2일 이를 기각했다.
공투위는 "한화오션이 진정성 있게 교섭한다면 노조도 책임 있게 임하겠다"며 "다시 시간만 끌거나 보여주기식 교섭에 그칠 경우 추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화오션은 법원 결정에 따라 교섭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