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 2026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39개로 3위했다
- 전통 효자종목 흔들리고 단체종목서 새 금맥이 열렸다
- 학교체육·맞춤지원 개편이 LA올림픽 성패 가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한국 스포츠에 변화와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 익숙했던 '메달 공식'은 흔들렸고 아시아 스포츠의 판도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대회는 끝났지만 진짜 고민은 이제부터다. 2년 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한국 스포츠가 어떤 변화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이번 대회의 의미도 달라질 수 있다.

◆ 한국 선수단 최종 성적표의 명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9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68개로 금메달 169개를 획득한 중국과 금메달 83개를 획득한 일본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금메달 39개는 대한체육회가 설정했던 목표 하한선인 40개에 한 개 부족했고, 1982 뉴델리 대회(금메달 28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수영과 양궁, 탁구 등 오랫동안 한국의 메달 레이스를 책임졌던 종목에서 기대만큼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항저우 대회에서 10개까지 좁혔던 일본과의 금메달 격차도 다시 40개 이상으로 크게 벌어졌다. 일본은 개최국의 이점을 등에 업고 역대 최다인 8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과 두 배 이상 차이다.
하지만 금메달 생산 구조만 보면 다른 모습도 보인다. 사전 핵심 10개 종목 밖에서 전체 금메달의 절반에 가까운 18개가 나왔고, 금메달 획득 종목은 22개로 늘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에 금메달이 집중되던 공식은 이번 대회에서 흔들렸다. 그 대신 예상 밖의 종목과 단체 구기 종목이 새로운 금맥을 만들었다.
금메달 총량은 줄었지만 금메달이 나온 길은 넓어졌다. '39개'라는 숫자에는 목표 달성 실패라는 아쉬움과 함께 달라진 한국 스포츠의 메달 지형이 동시에 담겼다.
과거 한국의 아시안게임 메달 계산법은 비교적 분명했다. 양궁과 태권도, 유도, 펜싱, 사격, 수영 등 경쟁력이 높은 종목에서 최대한 많은 금메달을 확보하고 다른 종목에서 이를 보태는 방식이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대회 전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했던 양궁은 3개, 4개를 기대했던 수영은 1개에 그쳤다. 탁구에서는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고 유도 역시 1개였다. 반면 농구에서는 남녀 5대5와 남자 3대3에서 3개의 금메달이 나왔고, 야구와 남자축구, 여자핸드볼 등 단체 구기 종목도 정상에 올랐다.
이는 단순히 어느 종목이 잘했고 못했다는 문제를 넘어선다. 기존 강세종목 몇 개의 성적에 전체 선수단의 금메달 숫자가 크게 움직이는 구조가 이전만큼 확실하지 않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경쟁력을 포기할 수도 없다. 오히려 과제는 명확하다. 양궁과 수영, 유도 등 기존 강세종목의 국제 경쟁력을 회복하는 동시에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다양한 금메달 획득 경로를 함께 키워야 한다.

◆ 일본 83개는 어떻게 나왔나…'다메달 종목'에서 벌어진 격차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숫자는 어쩌면 39개보다 일본의 83개일지 모른다.
일본은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52개를 따내 한국과 격차가 1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자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83개를 가져가며 격차를 단숨에 벌렸다. 개최국이라는 이점이 작용했지만 그것만으로 44개라는 차이를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주목할 부분은 일본이 여러 개의 메달이 걸린 종목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점이다.특히 2020 도쿄 올림픽 개최를 전후해 집중적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 종목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힘을 냈다. 펜싱에서는 금메달 6개를 획득하며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한국보다 많은 금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펜싱도 목표했던 금메달 4개를 채웠지만 일본을 넘지 못했다.
반면 한국은 메달이 많이 걸린 일부 기초종목에서 고전했다. 수영에서는 금메달이 하나에 그쳤고 육상에서는 금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육상과 수영처럼 수십 개의 금메달이 걸린 종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 종합대회 전체 성적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중국이 이를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줬다. 중국은 수영 경영에서만 금메달 30개를 쓸어 담았고 육상에서도 17개, 사격에서 16개, 우슈에서 12개, 다이빙에서 10개를 가져갔다. 몇몇 다메달 종목을 압도하면 전체 금메달 숫자 자체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국이 중국과 같은 방식을 그대로 따라갈 수는 없다. 인구와 선수층, 투자 규모부터 차이가 크다. 그러나 국제 종합대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종목의 저변을 넓혀야 한다는 과제만큼은 피하기 어렵다.
더구나 이제 경쟁 상대는 중국과 일본만이 아니다. 우즈베키스탄과 인도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21개를 따내며 상위 5위권을 지켰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역시 결산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일본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 종목 구조의 변화가 이번 대회 성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양궁만 해도 인도의 추격이 거세다. 유 회장은 체육회 차원에서도 인도가 어떤 방식으로 훈련하고 지원하는지 분석하고 있다며 기존 강세종목에 도전하는 국가들의 시스템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이 아시아 2위를 당연하게 여기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이제는 일본을 따라잡는 동시에 뒤에서 빠르게 올라오는 국가들까지 경계해야 한다.

◆ 금메달보다 심각한 문제…흔들리는 학교체육
그러나 한국 스포츠가 마주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국가대표보다 아래에 있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는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초·중·고교에서 선수를 발굴하고 대학과 실업팀을 거쳐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긴 과정이 필요하다. 그 출발점이 흔들리면 국가대표 경쟁력도 장기적으로 약화될 수밖에 없다.
유 회장이 이번 대회를 마치고 가장 강한 우려를 나타낸 것도 학교체육이었다. 유 회장은 "엘리트 체육, 특히 학교체육의 엘리트 육성은 과거에 비해 굉장히 많이 축소됐고 위축돼 있다"라며 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미래가 어두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더 심각한 것은 학교 운동부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유 회장에 따르면 현재 학교 운동부는 새로 만들어지는 곳보다 사라지는 곳이 두 배 이상 많다. 오랫동안 특정 종목의 선수를 배출해 온 전통적인 학교 운동부마저 해체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체육회의 진단이다.
선수층이 얇아지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문제는 내부 경쟁의 약화다. 한 종목에서 뛰는 학생선수가 많아야 그중에서 재능 있는 선수가 발견되고 치열한 경쟁을 거쳐 국가대표가 만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출발선에 서는 선수 자체가 줄어들면 국가대표 수준의 선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육상과 수영처럼 넓은 선수층이 중요한 기초종목에서는 더욱 그렇다. 일본이나 중국과 다메달 종목의 경쟁력 차이를 줄이려면 국가대표 몇 명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어린 연령대부터 많은 선수가 종목을 접하고 경쟁하는 피라미드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과거의 엘리트체육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는 아니다. 학생선수의 학습권을 희생시키면서 운동만 시키던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일반 학생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생활체육 역시 중요하다.
필요한 것은 양자택일이 아니다. 일반 학생의 스포츠 참여를 늘리는 동시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이 학업을 이어가면서 충분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유 회장 역시 생활체육과 스포츠클럽을 통한 선수 발굴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엘리트는 엘리트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와 교육 안에서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는 의미다.
한국 스포츠가 10년 뒤에도 국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질문의 답은 어쩌면 LA 올림픽 대표팀보다 지금 학교 운동장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달려 있다.

◆ 근대5종이 보여준 답…변화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
선수층을 넓히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국제 스포츠의 변화에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다. 이번 대회 근대5종은 좋은 사례를 남겼다.
근대5종은 기존 펜싱·수영·승마·레이저 런으로 구성됐지만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교체되는 큰 변화를 맞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장애물 경기 도입 이후 처음 열린 국제 종합대회였다. 사실상 기존 종목 하나가 완전히 바뀐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변화에 비교적 빠르게 대응했다. 장애물 종목 도입 이후 훈련 시스템을 새로 갖췄고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중국과 공동 종목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만족하기에는 이르다. 김성진 근대5종 대표팀 감독은 중국이 장애물에서 예상대로 강했다고 평가하면서 LA 올림픽을 위해 장애물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고 펜싱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대5종 사례가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국제 스포츠는 계속 변한다. 경기 규정이 바뀌고 새로운 종목이 올림픽에 진입한다. 스포츠과학과 장비,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과거에 잘했던 방식만 반복해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결국 국제 규정과 경쟁국의 변화를 빠르게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능력 자체가 경기력이 된 시대다.

◆ 똑같이 나눠주는 지원에서 '맞춤형 지원'으로
대한체육회의 지원 방식에도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올해 1월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팀 코리아 케어' 사업을 통해 종목별 수요 조사를 거쳐 31개 종목에 맞춤형 훈련 장비와 국외 전지훈련 등을 지원했다. 진천선수촌에는 부상 복귀 프로토콜도 처음 구축해 주요 부위에 대한 맞춤형 의료 지원을 시작했다.
방향은 명확하다. 모든 종목에 똑같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각 종목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다.
선수층 자체가 부족한 종목이라면 유망주 발굴과 육성이 우선이다. 국내에 충분한 훈련 상대가 없는 종목이라면 해외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출전이 중요하다. 장비의 영향이 큰 종목이라면 세계적인 수준의 훈련 장비가 필요하고, 세계 정상과 작은 차이를 다투는 종목에는 데이터 분석과 스포츠과학, 의료와 회복 지원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메달 지형의 변화는 이러한 지원 방식의 필요성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었다. 전통적인 강세종목에만 자원을 집중하는 방식으로는 새롭게 가능성을 보인 종목을 키우기 어렵다. 반대로 이번 대회에서 예상 밖의 금메달이 나왔다고 기존 강세종목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도 답이 아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의 의미부터 달라져야 한다. 과거의 선택과 집중이 금메달 가능성이 높은 몇몇 종목에 자원을 몰아주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각 종목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어야 한다.

◆ 자율과 훈련 사이…국가대표 시스템도 시험대
국가대표 훈련 방식도 다시 점검해야 한다.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은 취임 이후 획일적인 새벽 훈련에서 벗어나 종목 특성에 따른 자율적인 훈련을 강조해왔다. 구시대적인 통제에서 벗어나 선수 스스로 책임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본 방향이었다. 실제로 그는 과거에도 종목마다 특성이 다른 만큼 모두가 똑같은 훈련을 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마친 뒤 김 촌장은 '자율'과 '훈련 부족'은 구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세계 무대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하려면 결국 충분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선수촌 생활의 자율성과 훈련의 자율성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부 종목의 경우 이번 결과를 토대로 종목단체와 훈련 방향을 다시 논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물론 해답이 단순히 훈련 시간을 늘리는 것은 아니다. 현대 스포츠에서 훈련은 양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훈련하는지, 선수의 몸 상태와 경기 일정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부상을 어떻게 예방하고 회복시키는지까지 모두 경기력의 일부다.
종목별 특성도 다르다. 순간적인 힘과 기술이 중요한 종목과 장시간의 체력이 필요한 종목의 훈련법이 같을 수 없다. 개인종목과 구기종목도 다르고 어린 선수와 베테랑에게 필요한 프로그램 역시 다르다.
결국 한국 스포츠가 찾아야 할 답은 강제냐 자율이냐가 아니라 세계 정상과 경쟁하기 위해 각 종목에 가장 적합한 훈련 시스템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있다.

◆ 39개보다 중요한 2년 뒤 LA…한국 스포츠도 변해야 산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끝났지만 한국 스포츠의 다음 시험은 이미 시작됐다. 2년 뒤에는 2028 LA 올림픽이 열린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의 경쟁 구도는 전혀 다르다. 아시아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세계 무대의 메달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세계 경쟁력이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때문에 이번 대회의 진짜 결산은 금메달 39개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왜 기존 강세종목이 흔들렸는지, 왜 일본은 여러 종목에서 경쟁력을 확대했는지, 성장하는 아시아 국가들은 어떤 방식으로 선수를 육성하는지까지 분석해야 한다. 동시에 학교체육의 선수 육성 구조와 국가대표 훈련 시스템, 종목별 지원 방식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유승민 회장 역시 이번 아시안게임을 LA 올림픽으로 가기 위한 발판이자 과정으로 규정하며 종목별 경기력을 분석해 필요한 지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 스포츠가 처한 환경은 이미 달라졌다. 전통적인 효자종목 몇 개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아 종합 순위를 끌어올리던 공식은 흔들리고 있다. 일본은 멀리 달아났고 중국의 벽은 여전히 높다. 동시에 인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성장까지 이어지면서 아시아 스포츠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로 눈을 돌리면 더 근본적인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 국가대표가 만들어지는 출발점인 학교 운동부가 줄어들고 있고, 학습권과 운동권을 함께 보장할 새로운 선수 육성 모델도 필요하다. 국가대표 단계에서는 종목별 맞춤형 훈련과 스포츠과학, 국제 경쟁국 분석까지 더욱 세밀한 지원이 요구된다.

그렇다고 이번 대회가 위기만 보여준 것은 아니다. 금메달 총량은 줄었지만 금메달로 향하는 길은 넓어졌다. 기존의 메달 공식이 흔들리는 동안 이전과 다른 종목에서 가능성이 나타났다는 것은 한국 스포츠가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낼 여지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근대5종처럼 국제 경기 방식의 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한 사례도 있었다. 종목별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역시 이제 시작되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번 변화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는 것이다. 39개의 금메달은 한국 스포츠의 현재를 보여주는 숫자일 뿐 미래까지 결정하는 숫자는 아니다. 한국 스포츠가 해야 할 일은 이번 대회에서 넓어진 금메달의 길을 세계 무대로 연결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선수가 사라지지 않도록 뿌리를 지키고, 종목마다 필요한 방식으로 선수를 육성하며, 세계의 변화보다 한발 앞서 훈련과 지원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아이치·나고야에서 드러난 변화가 한국 스포츠의 쇠퇴를 알리는 신호가 될지, 새로운 체질로 바뀌는 출발점이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LA까지 남은 시간은 2년이다. 이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답을 요구할 시간이 아니라 한국 스포츠를 떠받치는 시스템이 답을 내놓을 차례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