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고비 테크놀로지가 올해 8억위안 이상을 조달했다.
- 신규 투자 유치로 GAC그룹의 직접 지분은 22.7%로 낮아졌다.
- 자금은 타이저우 생산기지와 eVTOL 개발·양산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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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플라잉카 개발업체 고비(高域·가오위·Govy Technology)가 올해 들어 8억 위안(약 1623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廣汽集團∙GAC 601238.SH/2238.HK)의 지분이 희석되면서 최대 단일주주 지위가 바뀌었다.
고비의 최신 기업 등록 자료에 따르면, 저장성·하이난성 등지의 신규 투자자 12곳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최대 투자자인 천시카이위안윈투벤처캐피털파트너십(辰希開元雲圖創業投資合夥企業)은 저장성 타이저우시 정부가 지원하는 자본운용회사가 지배하고 있다. 해당 투자자의 고비 지분은 23.1%로 GAC그룹을 제치고 최대 단일주주가 됐다.
이로써 GAC그룹의 직접 지분은 기존 34.7%에서 22.7%로 낮아졌다. 다만 고비 측은 GAC그룹과 계열 펀드가 보유한 지분을 합치면 여전히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비는 2024년 GAC그룹이 인큐베이팅한 플라잉카 기업으로, 핵심 경영진 상당수가 GAC그룹 출신이다.
이번 자금은 저장성 타이저우에 추진 중인 플라잉카 생산기지 건설과 양쯔강삼각주 지역 사업 확대에 투입될 예정이다. 플라잉카 연구개발, 감항 인증, 양산시설 구축 및 운영 시스템 마련 등에도 사용된다.
고비는 9월 24일 타이저우시 당국과 지역 본부 및 플라잉카·핵심 부품 생산기지, 시험비행·평가시설 등을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1단계 사업에는 10억 위안이 투입되며, 올해 4분기 착공해 연간 1000대 규모의 에어캡(AirCab)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플라잉카의 핵심 기술인 eVTOL(전기수직이착륙비행기) 개발에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주요 플라잉카 업체들도 올해 상반기 잇따라 자금 조달에 나선 가운데, 대표적으로 볼란트에어로테크(沃蘭特航空∙VOLANT AEROTECH)는 총 32억 위안을 조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eVTOL 산업은 아직 매출이 본격화되지 않은 투자 단계에 있으며, 자동차와 달리 자체 개발해야 하는 부품이 많아 연구개발·시험 등에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