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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D램 CXMT 해부] ⑤AI 메모리 패권, 여전히 높은 HBM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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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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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XMT가 15일 AI 확산 속 D램·HBM 전략을 밝혔다.
  • 범용 D램 점유율은 8%로 올랐지만 기술 격차는 남았다.
  • HBM은 수율·적층 난제로 뒤처졌고 2027년 양산 목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CXMT의 D램과 HBM 기술력 현주소 진단
AI시대 메모리 시장 패권의 핵심은 HBM
CXMT D램 생산 능력에서는 3위 가능성
최대 약점은 HBM, 기술력 증강 최대 관문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3시3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AI 기술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경쟁 기준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생산능력과 원가 경쟁력이 시장 점유율을 좌우했다면, 이제는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기술력이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선두 메모리 업체들은 범용 D램 일부 생산능력을 HBM으로 전환하며 AI 메모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HBM은 단순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넘어 향후 D램 산업의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좌우할 전략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科技·CXMT 688825.SH)는 범용 D램 시장에서는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지만, HBM에서는 여전히 글로벌 선두 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좁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결국 AI 시대 메모리 패권 경쟁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D램을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경쟁력 있는 HBM을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향후 HBM 기술 확보, 차세대 공정 개발, 생산능력 확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여부가 CXMT의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 범용 D램 '생산력 3위 기대, 1.5~2세대 격차 여전'

CXMT는 현재 중국에서 D램을 대규모 양산할 수 있는 유일한 IDM(종합반도체기업)이다. CXMT의 D램 기술은 독일 DRAM 기업 키몬다(Qimonda)의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했다.

CXMT는 2019년 키몬다 특허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약 2.8TB 규모의 기술문서를 활용해 핵심 기술인 BWL(매립형 워드라인)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후 46 나노미터(nm)급 BWL 셀 개발에 성공한 뒤 이를 10nm급 공정까지 발전시켰다.

BWL 기술은 칩 집적도를 높이고, 데이터 보존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어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DRAM 선두 업체들도 채택한 주류 기술이다.

CXMT는 키몬다의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이 분야에 빠르게 진입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AI 서버용 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는 사이 CXMT는 범용 D램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세대 건너뛰기 전략'을 통해 1세대부터 4세대 공정 플랫폼까지 양산에 성공했으며, DDR4·DDR5와 LPDDR4X, LPDDR5·LPDDR5X 등 주요 제품군을 모두 생산하면서 중국 메모리 반도체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중국 스토리지 산업 전문 시장조사업체 차이나플래시마켓(閃存市場∙CFM∙ChinaFlashMarket)과 글로벌 시장분석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CXMT의 글로벌 D램 시장점유율은 매출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3%에서 2026년 1분기 7.7~8% 수준으로 상승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D램 매출은 73억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15.1%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7.15 pxx17@newspim.com

이 같은 CXMT의 범용 D램 경쟁력와 생산능력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IT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AAPL.US)이 CXMT를 공급망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애플이 CXMT를 공급망에 검토하는 배경에는 AI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원가 절감, 중국 시장에서의 현지 조달 확대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소개했듯 미국 반도체 전문 분석기관 세미애널리시스(SemiAnalysis)는 CXMT의 생산능력 확대가 지속될 경우 2026년 말에는 웨이퍼 생산능력 기준으로 세계 3위인 마이크론(MU.US)에 근접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생산능력 기준이며,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기준이 아니다.

공정 기술 측면에서 CXMT의 주력 제품은 현재 16nm급(G4 계열)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최신 DDR5 제품은 최대 8000MT/s급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양산 수율이 약 80% 수준까지 향상된 것으로 추정한다.

반면 삼성전자(005930.KS)와 SK하이닉스(000660.KS/SKHY.US)는 현재 1b nm(12~13nm) 공정을 주력으로 양산하고 있으며, 1c nm(11~12nm) 공정도 2025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갔다. 양산 수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의 평가를 종합해보면, CXMT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선두 기업 간 DRAM 공정 기술 격차는 약 1.5~2세대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더 큰 약점은 HBM, 선두권과 벌어진 기술격차 

CXMT는 독일 키몬다의 기술 자산을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자체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G4 공정에서 G5 공정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HBM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CXMT는 HBM2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HBM3 샘플을 화웨이와 캠브리콘 등 중국 AI 반도체 업체에 공급해 고객사 평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7년 12단 적층 HBM3E 양산을 목표로 차세대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 글로벌 선두 업체는 HBM4 양산과 HBM4E 개발, 더 나아가 HBM5 연구개발까지 진행하고 있는 반면, CXMT는 아직 상업적 규모의 HBM 양산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미애널리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CXMT가 HBM3 8단 제품 개발 및 양산 안정화 단계에 있으며, 기술 난도가 높은 HBM3 12단과 HBM3E는 향후 개발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HBM 경쟁력의 핵심은 적층 기술과 수율(Yield)이라고 강조했다.

HBM은 TSV(실리콘관통전극)를 이용해 여러 개의 D램 칩을 적층하는 구조여서 일반 D램보다 제조 난도가 크게 높다.

세미애널리시스는 현재 CXMT HBM 생산의 가장 큰 병목으로 적층 공정을 꼽았으며, 자체 분석을 통해 전공정 수율을 약 35%, 후공정 수율을 약 70%, 최종 수율을 약 25%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메모리 3사와 비교하면 여전히 상당한 격차가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독일 IT 전문매체 컴퓨터베이스(ComputerBase)는 지난 4월 CXMT의 HBM3 양산 일정이 다시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 알려진 초기 개발 로드맵은 2025년 HBM3, 2027년 HBM3E 양산을 목표로 했으나, 낮은 수율과 장비 확보 지연, 열관리 문제 등으로 일정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용 D램 사정에서는 업황 개선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CXMT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반면 HBM 사업은 아직 상업적 양산 단계에 이르지 못해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HBM은 AI 시대 핵심 메모리로, 향후 D램 산업의 성장을 이끌 핵심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HBM 양산 능력 확보는 CXMT가 글로벌 선두 업체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번 과창판 IPO를 통해 조달할 295억 위안의 공모 자금은 △메모리 웨이퍼 양산라인 기술 업그레이드 프로젝트(130억 위안) △D램 기술 고도화 프로젝트(90억 위안) △차세대 D램 선행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나머지 자금)에 투입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과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미애널리시스는 중국 정부의 AI 반도체 자립 전략과 AI 서버 시장 확대에 따라 CXMT가 앞으로 범용 D램 중심에서 HBM 비중을 점차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메모리 표준인 'JEDEC' 규격과는 다른 자체 인터페이스 기반 HBM을 개발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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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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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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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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