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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 ②홍성국 "더 센 파시즘의 시대...사회적 신뢰로 K-구조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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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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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국 민주당 자문회의 의장이 25일 한국 정치 파시즘 징후를 경고했다.
  • 12·3 비상계엄 등 폭력 사태를 바이마르 공화국 양상으로 진단했다.
  • 사회적 신뢰 구축과 지방선거 후보 검증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시즘 막지 못하면 더 심한 계급사회 고착
지방선거, 유권자 스스로 후보 검증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현장형 미래학자'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전 국회의원·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이 3년 만의 신간 '더 센 파시즘'을 통해 한국 정치의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신뢰'의 중요성을 짚었다.

홍 의장은 지난 25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파시즘 징후와 관련해 "12·3 비상계엄 사태는 과거 별 이유 없이 비상대권이 동원돼 반대 세력을 숙청하고 폭력이 난무했던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파시즘 양상과 똑같다"고 경고했다.

홍 의장은 "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 대선 패배 후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처럼 폭력에 의존하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런 파시즘을 막지 못하면 더 심한 계급·계층 사회로 굳어지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침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이에 대한 해법으로 '사회적 신뢰'를 제시했다. 홍 의장은 "이제는 나의 문제를 사회가 함께 풀고, 사회 공동의 문제에 개인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리더 그룹이 헌신적이고 똑똑해야 한다.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 시기 미국의 최고 소득세율이 94%까지 올라갔던 것처럼 위기 때 리더들이 먼저 희생해 사회적 신뢰를 쌓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철저한 후보 검증을 주문했다. 홍 의장은 "민주시민이라면 가짜 정보가 아니라 후보의 이력과 행적을 스스로 검증해야 한다"며 "정치를 직업처럼 삼는 사람, 출마했다가 불리하면 등록을 포기하고 유력 후보에 붙어 자리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과감히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의장은 "지방선거는 지역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인데, 중앙 경력만 내세우거나 지역 이권, 비즈니스를 위해 나온 후보들도 걸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방정부까지 그런 인물들이 장악해 우리 사회가 암암리에 파시즘 사회로 변질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장은 대우증권에 입사해 2014년 공채로는 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에 처음으로 오른 금융인 출신 경제 전문가다.

2016년 미래에셋대우 대표이사를 끝으로 증권 업계를 떠난 뒤 미래학 저술과 강연을 이어왔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세종갑에 당선돼 민주당 경제대변인과 정책위 상임부의장, 원내부대표를 맡았다. 아침 강연 '경제는 민주당'을 진행하며 민주당 의원들의 '경제교사'로 유명하다.

2023년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에는 미래학 연구자이자 '1인 싱크탱크'로 활동하며 '수축사회' '수축사회 2.0'에 이어 아홉 번째 저서 '더 센 파시즘'을 펴냈다.

홍 의장은 오는 4월 9일 서울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리는 뉴스핌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더 센 파시즘' 저서를 바탕으로 한 특별 강연을 한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다음은 홍성국 의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국회의원 의정 활동 당시 느꼈던 파시즘의 징후나 사례가 있나.

▲보수 극우파들이 한국에서는 파시즘 성향이 아주 강합니다. 그래서 특정 인물에 대한 어떤 숭배가 있죠. 그리고 파시즘의 가장 큰 차이는 뭐냐면요. 뇌구조가 어떻게 돼 있냐면 이 세상은 정글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글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살아남는 거예요. 생존입니다. 뭐 아름답게 살고 이거 다 필요 없고 나만 잘 살고 우리만 잘 살면 되는데, 한국의 보수 집단들은 본인들만 잘 살겠다는 거죠.

그걸 이데올로기로 얘기하면 신자유주의에 가까운 거죠. 그냥 신자유주의를 정글이라고 하잖아요. 힘센 사람이 다 먹는 이 시스템을 선호한다고 보고 이 부분은 저는 한 20여 년간 정치 이전부터 공부하는 연구자 입장에서 이 신자유주의 체제가 만들어낸 것이 얼마나 무서운 상황인가를 뼈저리게 느꼈고 특히 국회에서 보면 지난 우리 한 3~4년간 우리나라 한국 정치에서 발생한 모든 부분은 파시스트 하던 얘기와 거의 똑같습니다.

특히 히틀러 집권하기 이전에 있었던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발생했던, 예를 들면 그 당시에 긴급비상대권이라는 게 있는데 비상대권이라는 게 우리로 따지면 이번에 했던 계엄령입니다. 그런 걸 별 이유도 없이 그냥 해서 반대파를 숙정하고 또 그 사이에서 폭력이 난무하고요.

-대한민국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국민의 힘으로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재미있는 건 히틀러를 따라다니는 사람들은 당시 갈색 셔츠를 입었기에 갈색 셔츠단이라고 하는데 무솔리니를 따라다니는 사람은 흑색 셔츠를 입어서 흑색 셔츠단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이태리에 가보시면 검은색 셔츠를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보수일 가능성이 커요. 또 퇴역 군인들끼리 철모를 쓰고 다녀서 철모를 쓰고 패싸움하던 게 1920년대에 이미 유럽에 있었고요.

지금 우리나라도 잘 보면 서부지법에 폭도들이 난입해서 법원을 때려 부수었고. 미국에서 트럼프 1기 선거에서 지고 바이든 될 때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이 있었죠. 똑같은 겁니다. 그러니까 저는 그런 식으로 바라본다고 하면 우리는 이 파시즘을 막지 않으면 굉장히 지금보다 더 심한 계급사회, 계층사회가 되고 장기적인 성장도 어려워지고 자유와 민주주의가 더 침해될 수 있는 거죠. 다행히 우리는 이번에 내란 세력들을 국민들의 힘으로 잘 응징해서 그나마 전 세계 몇 안 되는 민주주의 국가의 틀을 유지하고 있는 겁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 해결 방안의 하나로 사회적 신뢰를 언급했다. 그러나 현재 대립·갈등 구조가 워낙 심화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정책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소셜 캐피탈이라고 하는데 과거에는 형제가 많았어요. 저희 집도 과거에는 400~500명 정도 제사 지내고 그랬어요. 이것이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존재 가능하지 않습니다.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 사찰이 조계종 사찰이 3100개인데 1년에 스님이 되시겠다는 분이 70~80명밖에 안 됩니다. 성당이 1800개인데요. 1년에 사제 서품 받으시는 분들이 100명이 안 됩니다. 성당은 또 신부님들이 여러 분 계시잖아요. 종교마저도 지속 가능하지 않은 거예요.

그리고 형제는 혼자 컸죠. 사회라는 것과 개인의 삶이 이제는 과거와 달리 다양한 사회 속에 있었던 거죠. 이런 사회와의 연이 자꾸 끊어지고 있어요. 결국 사회적 자본이라고 하는 건 뭐냐면 나의 문제를 사회가 풀어주고, 사회 공동의 문제를 나도 참여해서 풀어주고 그러다 보면 서로 사랑하고 또 좋아지는, 그렇게 되어야지만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들을 보듬어질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되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리더 그룹이 일단 좀 헌신적이고 똑똑해야 돼요. 놀라운 이야기 하나 해드릴까요?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을 때 미국의 최고 소득세율이 얼마였는지 아십니까? 94%였어요. 1차 세계대전 때도 최고 소득세율이 10% 수준에 있던 게 80%까지 올라갑니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나라가 어렵고 우리 사회가 파괴되니까 리더들이 먼저 희생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이 리더에 대한 불신, 사실 뒤에서 욕하잖아요. 지금 인격적으로 저 말은 리더라고 하지만 텔레비전(TV) 청문회에 나오는 사람들 보면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그래서 훌륭한 리더들, 헌신하는 리더, 공동체에 대해서 사명감을 갖고 우리 공동체가 무너지면 자기가 가진 기득권도 사라진다는 생각을 해야 되는데 지금 리더들끼리 더 많이 싸우는 거 아닙니까? 법률가는 법률가끼리도 싸우잖아요.

그래서 제로섬이라는 용어를 제 책에서 많이 썼어요. 사회 모든 영역이 제로섬이 되니까 법률가들끼리 싸우고 있고,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끼리 싸우지 않나요. 자리가 없잖아요. 의사 선생님들도 더 많이 나오면 공급 과잉인데 어떻게 해요. 의사 선생님들도 그래서 한 번에 65%를 늘린다고 했으니까 문제가 컸죠. 기득권 가진 사람들이 지금은 사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공동체 속에서 제로섬으로 자기 이익을 차지하려고 하는 거죠. 이를 막아가는 게 우리 K-구조전환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25일 오후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3.25 jk31@newspim.com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유권자들이 파시즘에 휩싸이지 않으려면 어떤 것들을 인지해야 하나.

▲이번에 지방선거 하면서 4000명 정도를 새로 임명한다고 하던데요. 일단은 우리가 민주시민이라고 하면 의무가 있습니다. 그 의무는 뭐냐면 그냥 기분에 따라 또 가짜 정보에 따라 그 사람의 편향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그 후보에 대해서 검증해 볼 필요가 있어요. 어떻게 살아왔는가, 뉴스 검색도 해보고요. 출마하는 게 직업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과감하게 배제해야죠. 어떤 사람은 출마했다가 질 것 같으면 출마를 포기해놓고 후보 등록 안 하고 될 만한 사람한테 붙어서 한 자리 부탁하는 그런 인간들도 꽤 많이 있어요. 그래서 후보에 대한 판단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요.

지방선거라고 하면 지역의 문제가 관심이 돼야 되는데 이력에 자기가 과거에 중앙에서 뭘 했는지 아무 의미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역 문제를 잘해야 되는데 그 지역의 토호 세력이라든가 그 지역에서 뭔가 비즈니스를 했던 사람들 중에서는 본인의 이권 비즈니스를 감안해서 출마하는 사람도 꽤 있어요. 그래서 그런 사람도 걸러내야 됩니다. 현재 제가 보기에는 출마자 중에서 상당수가 자기 이해관계로 출마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 여러분들이 판단할 수밖에 없고 자세히 좀 보고 투표를 잘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그런 사람들이 우리 지방정부까지 지배하게 되면 정말로 우리 사회는 암암리에 파시즘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는 4월 9일 뉴스핌 서울이코노믹 포럼에서 이번 저서를 바탕으로 특별 강연을 한다. 강연에 앞서서 간단하게 프리뷰를 해달라.

▲지금 세상은 지속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상은 '4불(不)' 현상이 고착화되어 있어요. 4불이 뭐냐면 불평등, 불평등을 만드는 불공정. 그렇게 되니까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모든 것이 불안정하죠. 이래서 우리 마음이 흔들리고 파시즘이 진동하는 심리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 사회가 과거와 달리 이런 사불에 쌓여 있다는 부분들이 왜 그런가를 설명해드리고 이것을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면 파시즘이 우리 권력으로 들어와서 우리를 지배하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 파시즘이 들어오는 방법으로 무엇을 막을 거냐. 정치는 어떻게 해야 하고 경제는 어떻게 해야 하고 또 경제는 성장 중심으로 가야 한다. 그다음에 가짜 정보를 퇴치하고 방어하는 면역 체계를 갖춰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사회적 자본을 통해 우리 사회를 좀 더 따뜻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우리 함께 해봅시다라는 얘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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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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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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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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