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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희대 대법원장 "합리적 변화 요구 받아들여 신뢰할 수 있는 사법부 만들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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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2일 시무식에서 "국민을 위한 정당하고 합리적인 변화의 요구는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법부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시무식사를 통해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에 직접적이고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법부는 사법제도 개편 논의가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전 과정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조 대법원장은 "재판 진행 과정에 대한 중계방송까지 도입돼 지금처럼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국민들의 모든 눈과 귀가 집중되었던 적은 드물다"며 "작은 언행 하나에도 유의해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하거나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을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도 강조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1일 시무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제공=대법원]

다음은 조 대법원장의 2026년 시무식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변화와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와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평안한 가운데 보람과 기쁨을 누리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갈등이 심화되고 사법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대내외적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주신 모든 법원 가족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사법부는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이 기대하는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구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습니다. 법원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구성된 '제3기 사법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감정관리제도'의 전국 실시를 비롯하여 '민사항소이유서제도' 시행에 따른 심리모델 개선, 복잡한 형사사건 심리절차의 효율화, 판결서 기재의 적정화, 법관 임용과 인사제도의 개선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거듭한 결과, 보다 신속한 재판이 구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사법제도의 개선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부동산 경매 사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경매재판부'를 증설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세사기 피해자의 실질적인 권리 구제를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아울러 가족법과 가족관계등록 분야에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적 역량을 갖춘 법원공무원의 재외공관 직무파견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재외국민 여러분께서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가족관계등록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이 개통된 데 이어 '형사 전자소송 시스템'까지 성공적으로 가동됨으로써, 우리 사법부의 재판 전자화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재판 당사자를 비롯한 소송관계인들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사건기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권리 구제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법관과 직원들 역시 방대한 기록 관리로 인한 부담에서 벗어나 재판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시스템의 안정적인 도입과 정착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신 모든 담당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국가 재정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사법부 예산이 상당 부분 증액되었고, 재판연구원 증원을 비롯한 인적 여건 또한 일정 부분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국회와 정부의 협력과 더불어, 사법부를 향한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임을 말씀 드리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우리 사법부는 앞으로도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께서 변화와 개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재판과 사법제도를 구현함으로써,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책임 있게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친애하는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 2026년은 재판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헌법과 법률에 따른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 구현'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만이 국민 여러분께 사법부의 존재 이유를 분명히 보여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사법부의 가장 본질적인 책무는 사법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국민의 법적 분쟁을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조속히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누적된 재판 지연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시행해 온 법관의 사무분담 장기화, 법원장 재판업무 담당 등 자구적인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향후 5년간 증원되는 법관을 사실심에 배치하고, 장기미제 사건을 전담·처리하거나 임대차 분쟁을 비롯하여 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법적 분쟁을 신속하게 전담․처리하는 재판부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창의적인 방안을 시행함으로써, 한정된 사법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쟁을 적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인권 보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형사사법제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조건부 구속영장제도', '압수수색영장 발부 전 대면 심리제도'를 도입하는 등 강제수사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형사 피해자의 진술권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한 '증인지원제도', '소송기록열람복사제도'가 현장에서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전문법원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올해 예정된 대전·대구·광주 회생법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균질한 도산(倒産) 전문 사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과 소상공인, 개인 채무자들에게 사법부가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우리 법원이 해운과 국제무역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사국제상사법원'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하여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온라인 법원'과 같이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법원 설치를 위한 연구도 이어가겠습니다.

가사사건과 소년사건에 대한 전문적인 사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정법원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전국적으로 설치된 '면접교섭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법원의 후견적·복지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급변하는 사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인공지능을 포함한 미래 기술을 사법서비스 전반에 적극 활용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재판지원 및 양형지원 모델의 연구·개발을 통해 재판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의 사법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사법 정보화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대법원 '제3전산정보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정보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사법 정보화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일은 사법부가 결코 소홀히할 수 없는 본질적인 책무입니다. 지난해 사법부 안팎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도 있는 연구를 토대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사법접근 및 사법지원에 관한 예규」가 제정되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위 예규를 충실히 시행하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법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기본권 보장의 최후 보루라는 사법부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습니다. 재판절차 전반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한층 높이고, 법원이 국민과 보다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국민참여재판'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공포된 판결서 공개 확대 관련 법률의 입법 취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사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고, 국민의 사법접근권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정책들을 책임 있게 마련하고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경제는 물론 문화 전반에 걸쳐 세계적인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우리 사법부 역시 그간 축적해 온 전문성과 역량을 국제사회와 나누며 사법교류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할 때입니다. 특히 지난해 '세종 국제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9월에는 「제20차 아시아ㆍ태평양 대법원장 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쌓아 온 국제 사법 협력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사법부의 위상을 국제사회 속에서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증액된 예산을 충실하고 책임 있게 집행함으로써, 국민과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안전한 법원 환경을 차질 없이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더 나아가 현장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여, 부족한 물적 시설을 확충하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는 법원 가족 여러분!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나름의 개선이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분하지 못한 근무 환경에 대해 송구한 마음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올해에도지속적으로 근무 여건을 세심히 살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근무해야 하는 사법부 구성원들을 위해, 지난해 미성년 자녀가 있는 법관을 대상으로 '스마트워크제'를 주 2회로 확대한 데에 이어, 올해에는 사법보좌관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워크제'의 시범 실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재판 경험을 지닌 원숙한 중견 법관들이 중도에 사직하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고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처우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일부 성과를 거둔 법원공무원의 상위직급 확대와 직급 상향화를 위한 노력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사법보좌관 선발과 운용 절차의 개편 그리고 사무관 특별승진제도 재설계를 통해, 법원공무원들이 현장부서와 사법행정의 분야에서 각 영역별 전문가로 성장하여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직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국민들에게 양질의 사법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사법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하는 인사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인사제도의 변화는 구성원 개개인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그에 따른 우려와 걱정이 존재한다는 점 또한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직 내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제도의 부족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함으로써, 조직의 역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마련하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힘입어 지난 한 해 사법부는 여러 의미 있는 개선과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는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부분이 남아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최근 사법부를 향해 제기되고 있는 여러 우려와 질책 하나하나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성찰과 변화의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최근 법원행정처는 『법률신문사』와 공동으로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 개편 공청회'를 개최하여, 사회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을 위한 사법부의 바람직한 변화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아울러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법제도 개혁 논의에도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에 직접적이고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법부는 사법제도 개편 논의가 국민을 위한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전 과정을 신중하고 면밀하게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동시에 국민을 위한 정당하고 합리적인 변화의 요구는 겸허히 받아들여, 국민이 진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법부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서 갈등과 대립이 심화됨에 따라,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다수의 사건들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사건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 시선과 관심이 사법부에 집중되는 가운데, 사법부의 책무가 그 어느 때보다도 무겁고 엄중한 시기에 서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지 않았던 적은 없었으나, 재판 진행 과정에 대한 중계방송까지 도입되어 지금처럼 우리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국민들의 모든 눈과 귀가 집중되었던 적은 드뭅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재판을 담당하는 법관의 말 한마디와 개별 재판 절차의 진행은 물론, 민원인을 응대하는 법원 구성원의 태도와 서비스 제공 전반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합니다.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께서는 작은 언행 하나에도 유의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하거나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을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우리가 마주한 현실은 결코 녹록지 않지만, 사법부 구성원 모두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위임된 본연의 소임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간다면, 작금의 위기는 오히려 국민의 신뢰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여러분 모두가 헌법적 사명을 수행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여러분과 함께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2026년 한 해 동안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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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광현 발탁, 李대통령 국정 의지 담겨"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15일 임광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발탁 배경에 '일하는 비서실'과 '일하는 행정부'를 지향하는 대통령의 국정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깊이 숙고한 결과물로서 임광현 국세청장을 신임 2기 비서실장으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성 수석은 강 전 실장과 임 실장의 차이도 짚었다. 그는 "강 전 실장의 경우에는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중진 정치인 출신"이라며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그 시기에는 내란을 극복하고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했던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국정 로드맵을 짜 나가고 설계하는 게 우리 초대 비서실장의 중요한 임무였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른쪽)과 임광현 비서실장(당시 전 국세청 차장)이 국회에서 열린 인재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정통 관료 출신…국회의원 경험도" 이어 2기 비서실장인 임 실장에 대해 성 수석은 "이제 이 대통령은 초기에 만들었던 국정의 로드맵이 현실 속에서 국민에게 체화될 수 있도록 성과물을 내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이것을 시행해 나갈 그런 바퀴를 교체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수석은 "그런 바퀴로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서 실제로 국세청장으로 재임하며 성과로 실력을 입증한 관료 출신, 그러면서 국회의원 경험도 있는 임 실장을 선택한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일하는 비서실, 일하는 정부를 향한 인선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임 실장이 관료출신이라 정무 부분에서 취약할 것 같다는 지적에 성 수석은 "임 실장은 거의 20~30년 동안을 행정부에서 근무한 분"이라며 "현대의 행정 업무는 여의도의 정치적 환경이라든지 정부적인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성과를 내는 것은 힘들다"고 반박했다. 성 수석은 "국세청장을 하면서 고액 체납 징수, 역외 세금을 환수하는 작업에 매끄럽게 성과를 이끌어내는 과정 자체가 단지 정책 역량만이 아니라 정무적인 판단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임 실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한 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강 전 실장과 김현지 부속실장 사이에 알력 다툼이 있었다는 소리에 성 수석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루머들이 오히려 정통 담론을 뒤흔드는 양상의 소문들이 많이 퍼져 나가고 있는데 그런 것 중 하나"라며 "실제로 청와대 내부에서는 강 전 실장을 중심으로 모든 비서실 시스템이 굴러가는 식으로 쭉 진행돼 왔다"고 선을 그었다. 임광현 국세청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보은 인사' 지적에 "근거 없다" 야권에서 제기된 '보은 인사' 지적도 성 수석은 반박했다. 야권은 임 실장의 처남인 이승엽 변호사가 이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데 따른 보은 인사라 주장 중이다. 또 복지부 공무원으로 오래 재직한 임 실장의 배우자가 휴스턴 총영사로 재임 중인 점도 문제 삼았다.  성 수석은 "임 실장이나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개인적인 업무 역량과 커리어 자체가 굉장히 탁월하신 분들"이라며 "처남을 비서실장의 발탁과 연결시키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에 대해서는 "복지부 공무원을 한 것은 전체 경력 쪽에 한 10년 정도"라며 "원래 출발은 공보처에서 출발해서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절에 해외 언론 비서관실에 해외 공보를 담당했다"고 짚었다. 이어 "복지부 공무원을 그만두고 난 이후에 국제 엠네스티에 한국 사무처장을 하면서 국제 관계 분야에 활동을 많이 하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pcjay@newspim.com 2026-10-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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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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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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