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비례율 121%→61%" 한화건설 시공 충주 ′용산주공′, 사업성 악화에 지연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사비 상승에 비례율 '반토막'…조합원 분노 폭발
'두 배 뻥튀기' 증액 의혹…"집행부 책임론 대두"
조합원 28% 입주 포기…차기 집행부, 공사비 재협상 전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던 충주 ′용산주공′ 재건축 사업이 조합 집행부 해임 사태를 빚으며 삐걱대고 있다. 공사비 증액으로 추가 분담금 부담이 커지자 조합원들이 입주권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한화건설과의 공사비 재협상도 난항이 예고돼, 전반적인 사업 절차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 공사비 상승에 비례율 '반토막'…조합원 분노 폭발

한화 포레나 충주호암 아파트 공사 현장 [캡처=네이버맵]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충주 용산주공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8일 총회를 열어 집행부 전원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충주 용산주공 재건축은 충북 충주시 호암동에 1981년에 지어진 노후 단지를 총 847가구 규모의 '한화 포레나 충주 호암' 아파트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런 배경에는 공사비 증액으로 치솟은 추가 분담금이 자리한다. 시공사 선정 이후 원재가 가격이 크게 오르며 공사비가 대폭 증액된 것이다. 2021년 건설중간재 물가지수는 연간 27.3% 상승했으며 그해 6월 톤당 7만5000원이었던 시멘트 가격은 2023년 7월 12만원 수준까지 인상이 추진되며 불과 2년 만에 60% 급등했다.

잇단 증액으로 최초 계약 당시 1764억원 수준이었던 공사비는 2338억원으로 약 573억원(32.5%) 증가했다. 결국 사업성을 나타내는 추정 비례율이 121%에서 61%로 급락하면서, 조합원이 내야 하는 추가 분담금이 1인당 수천만원으로 늘어난 것이 공식 확인됐다.

이에 불만을 품은 조합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꾸려 해명을 요구했지만, 집행부가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으면서 갈등이 심화했다는 것이 비대위 측 주장이다.

◆ '두 배 뻥튀기' 증액 의혹…"집행부 책임론 대두"

갈등의 핵심 원인으로는 2022년 11월 진행된 첫 공사비 증액 협상이 꼽힌다. 비대위에 따르면 당시 한화가 최초 제시했던 증액 요청액은 134억원이었으나, 불과 4개월 만에 그 두 배가 넘는 290억원에 최종 합의했다.

비대위는 조합 집행부가 이 과정에서 협상 기록, 산정 근거 등 어떤 문서도 조합원에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 조합 관계자는 "(집행부에)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알려달라고 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금액 조정 내역서'를 받지 않고 합의를 진행했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이에 대해 해임된 조합 측은 조합이 직접 분양을 관리하며 평당 분양가를 16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지 않았다면 비례율이 50%대까지 떨어졌을 것이라고 맞선 것으로 전해진다.

◆ 조합원 28% 입주 포기…차기 집행부, 공사비 재협상 가닥

하지만 늘어난 공사비를 만회하기 위해 설정된 분양가가 시장의 수용 범위를 넘어서면서 문제가 속출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최대 6억원에 육박해 주변 신축 아파트보다 1억원 이상 비쌌다. 결국 추가 분담금 부담을 느낀 조합원 518명 중 28%가 넘는 148명이 입주를 포기하면서, 이들의 물량이 일반 분양으로 풀리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비대위는 이 같은 문제들을 짚으며 미분양 대책비 등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요구했다. 또한 한화가 맡기로 했던 홍보 업무를 PM 업체에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공사비에서 해당 비용이 감액되지 않은 점도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결국 비대위를 주축으로 한 조합원들은 조합 집행부와 공방을 이어갔고, 지난 총회를 통해 집행부를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새롭게 선출될 집행부는 한화와의 공사비 계약 재검토를 통해 비례율을 다시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신임 집행부는 잘못된 계약을 바로잡아 비례율을 올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화 관계자는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지속적인 공사비 급등으로 절차에 따라 조합 이사회 및 대의원회, 총회를 통해 의결받은 사항"이라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