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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왕 롤리 동점포' 시애틀, 토론토 꺾고 ALCS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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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시애틀이 토론토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시애틀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서 토론토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원정 1차전을 잡아내며 시리즈의 주도권을 쥐었다. 7전 4선승에서 1차전을 이긴 팀이 시리즈를 가져갈 확률은 65%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시애틀의 롤리가 13일에 열린 토론토와의 ALCS 1차전 6회에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2025.10.13 wcn05002@newspim.com

경기 초반 분위기는 토론토 쪽으로 흘렀다. 1회초 시애틀이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이 컸다. 시애틀은 칼 롤리와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연속 안타로 1, 3루 찬스를 잡았지만, 호르헤 폴랑코의 땅볼 타구 때 홈을 파고든 롤리가 아웃 판정을 받으며 선취점 기회를 날렸다. 슬로모션 리플레이상으로는 세이프 가능성이 있었지만, 시애틀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지 않았다.

그 대가는 곧바로 돌아왔다. 1회말, 토론토의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시애틀 선발 브라이스 밀러의 초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단 한 타석 만에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고, 홈 팬들의 함성 속에서 토론토가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애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밀러는 실점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침착하게 경기 흐름을 조율했다. 토론토 타선을 상대로 묵직한 패스트볼과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이후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양 팀의 투수전 양상 속에서 경기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그러던 6회초,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장면이 나왔다. 주인공은 바로 시애틀의 주포 칼 롤리였다. 2사 후, 가우스먼의 5구째 스플리터가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를 통과하자 롤리가 망설임 없이 스윙했다. 정규시즌 60홈런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시즌 62번째 홈런을 기록한 '거포'의 한 방이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시애틀의 브라이스 밀러가 13일에 열린 토론토와의 ALCS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10.13 wcn05002@newspim.com

기세가 오른 시애틀은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롤리의 홈런 직후 로드리게스가 볼넷을 얻어 출루하자, 토론토 투수진이 흔들렸다. 상대 폭투로 주자가 2루로 진루했고, 이어 등장한 폴랑코가 바뀐 투수 브랜든 리틀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 후반에는 랜디 아로자레나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서니 산탄데르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몸을 던져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팀을 구했다.

그리고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치며 또 한 번 흐름을 끌어왔다. 득점 찬스가 만들어지자 폴랑코가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로드리게스의 볼넷으로 이어진 1, 3루 기회에서 중견수 앞으로 깊숙한 타구를 보내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시애틀 불펜은 남은 이닝을 완벽히 막아냈다. 선발 브라이스 밀러가 6이닝 4안타 1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뒤, 7회 게이브 스파이어, 8회 맷 부시가 연달아 등판해 토론토 타선을 봉쇄했다. 마지막 9회에는 마무리 안드레스 무뇨즈가 등장해 강력한 패스트볼로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결국 시애틀이 초반 불운을 극복하고 3-1로 승리, 시리즈 첫 경기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토론토는 1회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 이후 안타 1개를 치는 데 그쳐 안방에서 뼈아픈 승리를 내줬다.

두 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ALCS 2차전을 치른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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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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