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 랠리 뒤 단기 조정, 하락 마감...外人 8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사입력 : 2025년09월18일 19:42

최종수정 : 2025년09월18일 19:42

VN 지수(호치민증권거래소) 1665.18(-5.79, -0.35%)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76.92(-0.71, -0.2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8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호치민 VN지수는 0.35% 내린 1665.18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26% 하락한 276.9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외 투자자들의 강한 매도세가 증시 하락을 압박했다. VN지수가 6월 초 이후 3개월 만에 약 26% 급등한 만큼 단기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거래액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날 순매도액은 1조 7000억 동(약 895억 9000만원)에 달했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전했다.

VIC(Vingroup Joint Stock Company), VHM(Vinhomes JSC), SSI(Saigon Securities Inc.), VIX(Viet Nam Innovative Startup Accelerator JSC) 등에 매도 주문이 몰렸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다.

양대 거래소 거래액은 총 30조 1071억 동으로, 호치민 거래소 27조 8014억 동, 하노이 거래소 2조 3057억 동으로 나타났다.

23개 주요 섹터 중 18개 섹터가 하락했다. 서비스 소프트웨어 섹터가 2.36% 내리며 최대 낙폭을 보였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통신 서비스, 에너지, 의료 장비 및 서비스 섹터도 1% 이상 내렸다.

[그래픽=비엣 스톡 캡쳐] 호치민 VN지수 18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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