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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17명 vs K리거…홍명보호가 A매치 2연전서 보인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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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멕시코 상대로 1승 1무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리허설에 나선 홍명보호가 해외파들을 대거 불러 최정예 명단으로 구성한 가운데 국내파들이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0일 멕시코전을 끝으로 9월 원정 A매치 2연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7일 치른 미국과의 친선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멕시코전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를 기록했다.

이동경이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추가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KFA]

홍명보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첫 평가전인 만큼 이번 원정 2연전을 통해 현지 환경 파악과 더불어 월드컵 개최국들과 맞붙으며 그동안 아시아팀들만 상대했던 홍명보호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더불어 2년 동안 상대했던 아시아 국가들과는 다른 스타일에 힘과 높이, 스피드를 가진 강호들을 상대로 전술을 실험하고 조직력을 다질 수 있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2연전 동안 스리백 전술을 실험, 황인범(페예노르트) 대체 자원 찾기, 손흥민 최전방 배치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주요 국내파 선수들의 선전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홍명보호는 어느 때보다 해외파 비중이 높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기존 선수들은 물론이고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등 어린 선수들이 새 도전에 나서며 해외파가 많아진 것이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김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9.08 thswlgh50@newspim.com

이번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26명 중 17명이 해외파다. 골키퍼(3명)를 제외, 필드 플레이어로만 따지면 23명 중 16명이 외국에서 뛰고 있다. 그렇다고 K리거가 외면받는 것은 절대 아니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후 꾸준히 K리그 현장을 돌며 선수들을 점검했다.

그동안 대표팀에선 상대적으로 해외파 선수들의 활약이 도드라졌는데, 미국전에선 이동경(김천 상무)과 김진규(전북 현대)가 선발 출전해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동경은 오른쪽 측면에서 과감한 쇄도와 슈팅으로 번뜩였고, 뒤꿈치를 활용해 골도 넣었다. 멕시코전에서도 후반 막판 경기장을 밟으며 2연전 모두 출전했다.

김진규는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공격 포인트는 만들지 못했으나 중원에서 여러 차례 전진 패스를 넣으며 공격 윤활유 역할을 제대로 했다. 미국전에 나온 이동경의 쐐기골도 김진규가 세 명의 압박을 이겨낸 뒤 손흥민에게 찔러 넣은 침투 패스가 기점이 됐다. 멕시코전에도 답답한 공격 흐름 해소를 위해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경기장에 투입될 정도로 홍명보 감독의 신뢰가 높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15일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일본과의 3차전 경기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는 이동경(왼쪽)과 김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7.15 thswlgh50@newspim.com

이동경은 대표팀엔 꾸준히 소집됐지만, 주전과 백업 경계선에 있었다. 김진규는 2022년 이후 3년 동안 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한 단계 더 성장해 경쟁력을 높였고, 최정예로 소집된 9월 미국 원정에서도 부름을 받았다.

이동경은 K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김천의 에이스로 뜨거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28경기에 나서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7월 해외파 없이 치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도 공격을 지휘했다. 김진규도 리그에서 4골 4도움을 기록, 팀 내 공격 포인트 4위로 전북의 선두 질주에 핵심 선수다. 지난 6월 이라크전에서 복귀골을 넣으며 빛났다.

측멱 수비수인 이명재와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도 멕시코전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73분 동안 활약했다. 이명재는 해외 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해 한동안 대표팀과 멀어졌었다가 K리그 복귀 뒤 안정적인 경기력을 인정받으며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이명재는 멕시코전에서 96%의 높은 패스 성공률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이명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9.10 thswlgh50@newspim.com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 자리에선 조현우(울산 HD)가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미국전에 선발로 나선 조현우는 후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두 차례 위기를 맞이했는데, 조현우가 슈퍼세이브로 모두 막아내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멕시코전에서 선발로 나와 2실점 한 '해외파' 수문장 김승규(FC도쿄)와의 경쟁서 소폭 앞서갔다.

K리거는 월드컵 전까지 해외파와 무한 경쟁에 돌입한다. 이동경은 이강인, 배준호 등과 치열한 2선 경쟁을 펼친다. 김진규도 중원의 핵심 황인범과 경쟁을 펼쳐야 하고, 측면 수비도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자리싸움을 한다. 이번 2연전에서 K리거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만큼 충분히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있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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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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