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 설악산 케이블카 멈춤 사고로 발생한 고립 승객들이 모두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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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케이블카 멈춤사고.[사진=강원소방본부] 2025.07.20 onemoregive@newspim.com |
20일 오후 3시56분쯤 정지된 설악산 케이블카로 인해 상행선 42명, 하행선 44명, 권금성대기소 173명 등 259명이 케이블카와 권금성대기소에 고립됐다. 속초소방서 구조대는 온열 환자에 대비해 고립된 승객들에게 음료 등을 전달했다.
오후 6시10분쯤 하행선 임시 복구로 인해 하행선 승객 44명이 하차했다. 이어 상행선 승객 42명과 앞서 케이블카로 이용해 권금성대기소에 고립됐던 173명과 상행선 승객 42명이 이날 오후 8시29분쯤 모두 하차했다.
속초소방서 구조구급대는 현장 도착과 함께 고립으로 인한 환자에 대비 임시의료소를 설치했으나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케이블카 유압오일 누출로 추정되며 오후 7시41분쯤 수리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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