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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확대 시작됐다…빌보드 넘어 아카데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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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세계를 홀린 K팝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가수 싸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의 선전으로 미국의 빌보드 차트에서 K팝을 찾아보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됐다.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이 아카데미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 로제·엔하이픈·아일릿…빌보드 휩쓴 'K팝'

K팝 그룹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다. 블랙핑크 로제를 비롯해 엔하이픈, 아일릿, 캣츠아이,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올데이 프로젝트 등이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로제와 브루노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는 미국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한 '아파트'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장기간 차트인하고 있다. [사진=더블랙레이블]

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아파트'는 12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2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주보다 1계단 상승한 것이자, 37주 연속 진입 기록이다. 또한 로제가 피처링한 미국 싱어송라이터 알렉스 워런의 신곡 '온 마이 마인드(On My Mind)'는 이번 주 '핫 100'에서 60위로 데뷔했다. 이로써 로제는 해당 차트에서 솔로 자격으로 네 번째 진입했다.

최근 미니 3집 '밤(bomb)'을 발매한 아일릿은 이번 앨범으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71위로 진입했다. 아일릿은 이번 앨범이 '빌보드 200'에 랭크되면서 지난해 발매한 미니 1집과 미니 2집에 이어 데뷔 이래 모든 앨범을 해당 차트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이외에도 'bomb'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8위, '톱 앨범 세일즈' 10위, '월드 앨범' 25위에 랭크됐다.

하이브와 게펜 레콛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는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들의 자체 최고 순위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걸그룹 아일릿(ILLIT)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마이케이 페스타'(2025 MyK FESTA) K-팝 콘서트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6.19 ryuchan0925@newspim.com

캣츠아이는 앞서 첫 번째 EP 'SIS'로 '빌보드 200'에 119위에 입성한 바 있다. 당시와 비교했을 때 이들은 두 번째 EP로 무려 115계단이 상승한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는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a)'가 87위에 자리했다. 전주보다 7계단 상승, 2주 연속 차트인했으며, 다른 수록곡 '날리(Gnarly)' 역시 96위에 랭크됐다. 이 곡은 '핫 100'(5월 17일 자)에 92위로 입성한 뒤 잠시 숨을 고르다가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90위(6월 21일 자)로 재진입, 총 5주간 순위권에 들었다.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파트3-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GOLDEN HOUR : Part.3-In Your Fantasy Edition)'은 7월 5일 자 '빌보드 200'에서 106위, '빌보드 아티스트 100' 37위, '톱 앨범 세일즈' 1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5위 등 상위권에 랭크되며 K팝의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완전체 앨범을 준비 중인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은 솔로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Killin' It Girl)'로 '핫 100'에서 90위(7월 5일 자)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근 혼성 그룹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올데이 프로젝트도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인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 베일리, 타잔, 영서, 우찬, 애니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열린 데뷔 기념 팝업 스토어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애니(본명 문서윤)가 멤버로 포함돼 화제를 모은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날 오후 6시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한다. 2025.06.23 mironj19@newspim.com

이들의 데뷔 싱글 '페이머스(FAMOUS)'의 동명 더블 타이틀곡이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94위로 진입하면서 미국 시장 내에서 K팝의 혼성 그룹에 대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뚫고 아카데미 두드린다

현재 K팝이 빌보드 차트를 장악한 가운데,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가 빌보드 '핫 100'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적인 세계를 바탕으로 한 액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의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작품 곳곳에도 한국의 미가 녹아 있다. 또한 OST 역시 K팝을 기반으로 했으며, 이를 위해 업계에서 활동 중인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블랙핑크, 2NE1, 올데이프로젝트를 프로듀싱한 테디와 그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들과 더불어 가창자로는 트와이스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결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에 실린 7곡이 12일 자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올랐다. 헌트릭스 '골든'은 23위, 사자보이즈 '유어 아이돌' 31위, 헌트릭스 '하우 잇츠 던' 42위, 사자보이즈 '소다팝' 49위, 헌트릭스 '왓 이츠 사운즈 라이크' 55위, 헌트릭스 루미 '프리'는 58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또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일간 차트 1위도 달성했다. 이번 노래는 애니메이션 속 가상 보이그룹의 노래지만, K팝 그룹이 해당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이전까지는 방탄소년단이 세운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3위로 최고 기록이었지만, 이번에 그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숏폼인 틱톡에서는 '#데몬헌터스', '#소다팝챌린지' 등 해시태그가 달린 챌린지 영상이 5200만개 이상 올라왔으며, 방탄소년단 RM과 트와이스, 제로베이스원, 몬스타엑스 등이 해당 챌린이 영상을 함께 올리며 가속도가 붙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러한 열풍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로 아카데미상를 겨냥 하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는 '골든'을 아카데미 오리지널 주제가상 후보로 공식 출품한다고 밝혔다. 해당 곡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작곡가 이재와 마스 소넨블릭이 공동 작업한 곡으로, 이재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수상한다면 K팝 아티스트 최초 수상으로 이어진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러한 열풍에 대해 "K팝이 갖고 있는 글로벌 경쟁력과 인지도에 애니메이션이라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지며 강력한 시너지를 만든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을 계기로 한국 문화가 힙한 소재라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됐으며, K팝 인기 상승에도 도움되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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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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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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