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의용소방대연합회가 오는 12일 철암초등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제41회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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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사진=태백시] 2025.06.1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대회는 태백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평소 갈고닦은 화재진압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구조기술, 심폐소생술, 외상환자 평가 등 다양한 기술을 겨루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시민 안전과 평안을 위해 헌신해온 대원들의 공적을 치하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향토장학금 기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의용소방대 활동이 안전한 태백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전문성과 기동성을 갖춘 의용소방대원의 활약에 기대가 크며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1945년 일제 경방대로부터 완용펌프를 인수하며 시작된 태백시의용소방대는 현재 6개 대대 약 2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안전취약지 감찰과 고령층 지원에 나서고 비상 시에는 소방구조 보조 등 시민안전지킴이로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경연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봉사정신 확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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