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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에 3주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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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등 교역국과 관세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35%) 오른 520.45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STOXX600지수는 2.7% 올라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7.94포인트(0.81%) 전진한 2만2242.45를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3.48포인트(0.45%) 상승한 7536.26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81포인트(0.09%) 오른 8415.25로 각각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일부 미국산 수입품에 125%의 관세를 면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등 교역국들과 관세 합의를 이뤄내려는 의지를 계속해서 표시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에게 전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몇 번이나 대화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양측의 대화가 없었다고 계속 부인하고 있다.

프랑스 엔진 제조사 사프란의 주가는 강력한 분기 실적으로 4.2% 상승했다. 독일 지멘스는 시티그룹의 '매수' 의견 유지로 3% 올랐다. 스페인 보험사 마프레는 1분기 순익 증가 발표로 28% 상승했다. 프랑스 호텔업체 아코르 역시 강력한 실적에 6.3% 올랐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커다란 변동성을 보였다. 주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계속해서 공격하면서 주식시장이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해임할 생각이 없다며 시장 분위기를 진정시켰다.

라보뱅크의 티우웨 마비센 선임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중앙은행에 대한 공격과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한 주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 주간 유럽의 원자재 업종은 5.2% 올랐다. 구릿값의 상승은 무역 관련 불확실성에도 원자재 관련주에 호재가 됐다. 자동차 및 부품 관련 업종도 5.7% 상승하며 시장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21% 내린 1.1367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2.0bp(1bp=0.01%포인트(%p)) 상승한 2.473%를 각각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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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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