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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대리전' MBK는 NH투자증권 vs 고려아연은 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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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증권, MBK와 네파 인수부터 인연...자금 조달
미래에셋증권, 고려아연 지분 경쟁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MBK파트너스와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 이면에 이들과 증권사들 사이의 특수 관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NH투자증권이 2013년 MBK파트너스의 네파 인수 거래부터 오랜 인연을 맺어왔다면, 미래에셋증권은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고려아연을 지원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MBK 파트너스가 네파, 홈플러스, 오스템임플란트, 메디트 등 M&A(인수합병)에 나설 때마다 자금 조달에 큰 역할을 했다. 

2013년 MBK의 네파 인수 거래 당시 NH투자증권은 M&A 자문을 수행하면서 투자자를 모집할 뿐 아니라 5000억원의 인수금융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해주면서 거래 성사를 견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정에서 MBK 김병주 회장과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의 인연도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진=뉴스핌DB]

또한 MBK는 굵직한 인수마다 NH투자증권를 자금줄 역할로 활용했다. NH투자증권은 MBK의 홈플러스 인수 당시 전체 거래금액(7조2000억원)의 약 60%에 해당하는 4조3000억원 규모 선순위 대출을 제공한 금융기관 중 하나다. 골프존카운티 인수에도 약 3900억원,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에는 약 1조원의 대출확약서를 발급하는 등 꾸준히 자금 지원에 나섰다.

MBK는 고려아연과의 경영권 분쟁을 위한 자금 1조5657억원 중 주식 매입자금의 75%인 1조1775억원을 NH투자증권에서 조달하기도 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홈플러스를 상대로 제기한 형사 고소에 전자단기사채(전단채) 사건의 주요 피해 증권사 중 하나인 NH투자증권이 참여하지 않은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신영증권과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는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하나증권 다음으로 홈플러스 전단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은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MBK가 NH투자증권과 오랜 기간 끈끈한 관계를 이어왔다면, 고려아연은 미래에셋증권 등과 최근 특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MBK와 지분 경쟁 때 적극적으로 지원했던 증권사 중 하나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뉴스핌 DB]

앞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이자 유상증자 모집주선회사 역할을 맡았다. 유증 과정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모집주선인을, KB증권이 공동모집주선 역할을 맡았다. 하나증권은 고려아연 쪽에서 영풍정밀 공개매수를 담당했다.

고려아연은 최윤범 회장과 MBK파트너스·영풍 간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15년 만에 공모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 특히 이번 회사채 발행 주관사로 미래에셋·KB·하나증권을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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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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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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