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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39세 오베치킨, 895호 골…'전설' 그레츠키의 31년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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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츠키와 똑같은 1487경기를 뛰고 1골 차로 앞서
오베치킨 "실감이 안 나"…그레츠키 "역사적인 순간"
베트먼 커미셔너 "난공불락으로 여겨진 기록을 깼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알렉스 오베치킨(39·워싱턴 캐피털스)이 '전설' 웨인 그레츠키를 넘어섰다.

오베치킨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벨몬트파크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욕 아일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레프트 윙으로 뛰며 0-2로 뒤진 2쿼터에 골을 성공시켰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워싱턴 캐피털스 알렉스 오베치긴(오른쪽)이 7일 뉴욕 아일랜더와 방문경기에서 통산 895호 골을 넣은 뒤 우상이었던 웨인 그레츠키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2025.04.07 zangpabo@newspim.com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알렉스 오베치킨이 7일 뉴욕 아일랜더와 방문경기에서 895호 골을 넣을 때 쓴 퍽을 전달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2025.04.07 zangpabo@newspim.com

NHL에서 19시즌을 뛴 러시아 출신 오베치킨의 통산 895호 골이었다. 이로써 오베치킨은 그레츠키를 제치고 31년간 난공불락이던 NHL 통산 득점왕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그레츠키는 1994년 802호 골을 넣어 통산 득점 1위에 올랐고, 1998-1999시즌 894골로 기록을 경신한 뒤 은퇴했다.

오베치킨은 신기록을 세우는 순간 아이스링크 위로 몸을 던지며 환호했다. 동료들도 모두 달려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다.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그레츠키도 기립박수를 보내며 오베치킨을 축하했다. 희한하게도 오베치킨은 1487경기 만에 895번째 골을 넣었고, 그레츠키는 1487경기에 출전한 뒤 은퇴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알렉스 오베치킨이 7일 뉴욕 아일랜더와 방문경기 2피어리드에서 통산 895호 골 신기록을 수립하는 순간. 2025.04.07 zangpabo@newspim.com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알렉스 오베치킨(8번)이 7일 뉴욕 아일랜더와 방문경기 2피어리드에서 통산 895호 골 신기록을 수립하자 동료들이 모두 달려와 축하해주고 있다. 2025.04.07 zangpabo@newspim.com

워싱턴은 1-4로 졌지만, 경기 후 오베치킨을 위한 시상식이 열렸다. 오베치킨은 "내가 그레츠키를 넘어 득점 1위에 올랐다는 걸 실감하기까지, 몇 주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구단, 동료, 가족 모두에게 감사하다.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게리 베트먼 NHL 커미셔너는 "그레츠키는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불린다. 누구도 깨지 못할 것 같았던 득점 기록을 오베치킨이 해냈다"고 축하를 했다. 그레츠키는 "오베치킨이 자신의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멋진 세리머니를 했다. 역사적인 순간이다"라고 말한 뒤 오베치킨을 껴안았다.

[모스크바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러시아 출신 알렉스 오베치킨이 7일 895호 골 신기록을 세우는 경기를 모스크바 시민들이 한 바에서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2025.04.07 zangpabo@newspim.com

오베치킨은 특별한 기념품도 남겼다. 자신이 골을 넣을 때 뉴욕 골대를 지킨 러시아 출신 골텐더 일야 소로킨에게 스틱을 내밀었고, 소로킨은 기꺼이 오베치킨의 스틱에 '895'를 적어넣었다. 오베치킨은 "소로킨이 골대를 지킬 때 득점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소로킨의 배려에 고맙다"고 말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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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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