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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라더니 쪽박?…산업부 "동해 가스전 '대왕고래' 경제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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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6일 1차 시추 결과 중간 발표
"가스 징후 발견했지만 경제성은 부족"
"저류층 두께·덮개암 등 요소는 긍정적"
1차 발표 과장 논란…"결과적으로 죄송"
"투자 유치 최선"…추가 탐사 동력 확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동해 가스전 개발사업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1차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6월 3일 정부가 '삼성전자 시총 5배'까지 언급하면서 '대박' 가능성을 제기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다.

정부는 과장 발표 논란에 대해 "결과적으로 죄송하다"면서 사과했다. 정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정부 "가스포화도 경제성 부족"…추가 탐사 가치는 충분

산업통상자원부 고위관계자는 6일 백브리핑을 통해 "대왕고래 1차 시추과정에서 (탄화)가스 징후가 발견됐다"면서도 "가스포화도 측면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가스전의 경제성 여부는 가스포화도 외에도 저류층의 두께와 덮개암이 충분한지 등의 요소도 함께 본다"면서 "긍정적인 요소도 있는 만큼, 좀 더 정밀한 분석을 통해 오는 5월 1차 시추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추 중에 획득한 시료 데이터는 나머지 6개 유망 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보정 작업을 거쳐서 후속 탐사 추진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탐사 결과 경제성이 충분하지는 못하지만, 정밀 분석 이후에 최종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나머지 6개 유망 구조에 대해서는 "(동해)퇴적층이 울릉분지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같은 광구 내에 있는 유망 구조이기 때문에 1차 시추와 유사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시총 5배' 과장 논란…정부 첫 사과

1차 시추 결과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추가적인 탐사를 지속할 가치는 아직 충분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투자 유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글로벌 투자사 2곳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라면서 "투자 유치는 대왕고래의 추가적인 탐사 모멘텀을 살릴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6월 1차 발표 시 자원 부존량 전망치가 다소 과장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부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머리를 숙였다.

그는 이어 "자원 탐사에 있어 첫 시추에 성공하는 것은 로또(당첨) 확률보다도 낮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석유공사의 자원개발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대왕고래' 해역을 탐사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지난 20일 새벽 탐사 시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웨스트 카펠라호가 시추 지점에 정박해 정확한 시추 위치를 조정 중인 모습. [사진=한국석유공사] 2024.12.29 nulcheon@newspim.com

정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6월 3일 "포항 앞바다에 110억~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잠재 매장량의 가치가 삼성전자 시총의 5배 수준"이라면서 '대박' 가능성을 제시했다.

당시 정부 발표에 따르면, 잠재 매장량의 4분의 1은 석유, 4분의 3은 가스로 추정됐다.

석유의 최대 매장량은 우리나라가 4년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며, 가스는 29~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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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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