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국가대표급 베테랑 공격수 문선민(32)이 FC서울에서 뛴다. 서울 구단은 문선민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구단은 계약 기간을 밝히지 않았으나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선민은 "일대일 돌파, 공간 침투, 침착한 마무리 등 나의 장점을 활용해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싶다"면서 "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이 새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서 특급 풀백 김진수에 이어 특급 공격수 문선민까지 영입해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으로 구성된 2선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전방 라인업을 구축했다.

문래중, 장훈고 출신의 문선민은 2012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로 데뷔, 2016년까지 5년 동안 스웨덴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7시즌을 앞두고 국내 무대에 입성한 문선민은 2024시즌까지 전북 현대에서 K리그 통산 227경기 50골 31도움을 기록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17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던 문선민은 수비를 한 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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