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 역세권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서 은광교회 부지가 제척된다. 이로서 불광5구역은 공공주택 포함 2451가구가 건립된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불광 제5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이 수정가결됐다.

이번 심의에 따라 결정된 정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그간 조합원들이 지속적으로 제척을 요구했던 종교부지(교회)를 제척했다. 이로써 불광 5구역은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5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5층 규모로 공동주택 2451가구(임대주택 39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불광로에서 불광근린공원으로의 보행동선 연결 및 개방감 확보 등을 고려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으며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이 필요함에 따라 데이케어센터를 추가 계획했다.

아울러,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기존 중층 규모 판상형의 단조로운 스카이라인을 탈피해 단지 중앙 고층 텐트형 배치를 통해 주변지역과 조화되는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계위 결정에 따라 향후 낙후된 불광역 주변의 도시․주거환경 개선, 북한산 경관자원의 보존 및 서울시 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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