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19∼20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2회 부총리 배 전국 학교 예술 경연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학교 예술교육 축제는 초·중·고·특수학교의 학생 협력 예술 활동을 활성화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예술로 소통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작년보다 경연 분야를 확대했다. 국악과 서양음악 등 균형 잡힌 예술 감수성을 형성하고자 오케스트라 분야도 국악·표준·관악으로 세분화했다.

예선에는 총 103개교 3270 학생이 참가했다. 이 중 50개교 41개 팀이 본선에 오른다. 본선을 통해 선발된 우수 학교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사전 심사를 한 미술 분야에서는 특수학교인 대구보명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이 장애·비장애인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습을 그린 '겹겹꽃밭'이 교육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우수작은 축제 행사장과 메타버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개막식에는 작년 학교 예술교육 축제 뮤지컬 분야 우수학교인 대구 가창중의 뮤지컬 갈라쇼, 학교 예술교육 공모전 학생 예술동아리 우수학교인 충남 내산초의 합창 공연이 열린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예술교육 확대를 통해 학생의 창의성을 기르고 사회·정서 역량과 협력적 인성을 키워 상호 공감·소통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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