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마법버섯으로 우울증 치료' 컴퍼스 패스웨이스, 월가 432% 폭등 전망 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콤프360 임상 3상 순항...2026년 상업화 기대
2024년 4Q COMP005 탑라인 데이터 발표
2025년 말 신약 허가 신청서 제출 예정

이 기사는 8월 26일 오후 4시4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법버섯으로 우울증 치료' 컴퍼스 패스웨이스, 월가 432% 폭등 전망 ②>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영국의 정신건강 전문 생명공학기업 컴퍼스 패스웨이스의 주식예탁증서(ADR: CMPS)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일제히 '매수'를 추천하며 앞으로 12개월 후에는 ADR 가격이 약 432% 뛸 것으로 보고 있다. 컴퍼스는 심리적 지지요법과 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합성 '실로시빈' 제제인 콤프360(COMP360)을 개발했다.

현재 컴퍼스의 가장 단계가 높은 임상시험 프로그램은 실로시빈을 활용하여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심각한 정신 질환인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환자를 치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이란 2가지 이상의 항우울제 치료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우울증을 말한다. 기존 항우울제들에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높은 데다 전 세계 환자 수가 1억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컴퍼스 패스웨이스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컴퍼스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 대한 콤프360의 유효성을 확증하고 안전성 자료를 확립하기 위한 두 건의 3상 임상(시험명 COMP005, COMP006)을 진행 중이다. COMP005는 25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단일 용량 단독 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고, COMP006은 568명을 대상으로 고정 반복 용량 단독 요법에 초점을 맞춘다.

첫 번째 확증연구인 COMP005의 등록은 2024년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탑라인 데이터 분석은 2024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두 번째 확증연구인 COMP006은 2025년 중반에 탑라인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두 가지 데이터 모두 2025년 말로 예정된 신약 허가 신청서(NDA) 제출에 매우 중요하며, 규제당국의 승인이 나면 2026년에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C.웨인라이트의 패트릭 트루치오 애널리스트는 지난 23일 컴퍼스 패스웨이스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월가 최고 목표주가인 120달러(23일 종가 7.19달러)를 유지했다. 트루치오의 낙관적 전망은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 대한 콤프360의 확증연구 진행 상황에 근거한다. 유망한 임상 2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콤프360의 잠재력도 트루치오를 포함한 시장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 대한 후기 단계 연구 외에도 콤프360 치료제 후보 물질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위한 오픈 라벨 2상 연구도 진행했다. 이 연구는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올해 2분기에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모간스탠리의 비크람 푸로히트 애널리스트는 컴퍼스 패스웨이스가 "위험 대비 매력적인 보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비중 확대'(목표주가 23달러)를 추천한다. 푸로히트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 대해 진행 중인 콤프360의 임상 3상 프로그램에서 진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다음 펀더멘털 마일스톤은 2024년 4분기에 나올 임상 3상 COMP005 시험의 탑라인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에서 콤프360의 임상 2상 데이터는 경쟁력이 있고, 데이터에 대한 KOL 피드백 및 콤프360의 수용 가능성은 긍정적이며,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서의 상업적 기회는 잘 정의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콤프360의 생성된 데이터와 개발 단계를 고려할 때 컴퍼스 패스웨이스(CMPS)의 가격은 상당히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며, 2024~2025년 데이터 촉매제에 대한 위험 대비 보상이 긍정적으로 치우쳐 있는 만큼 앞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수만트 쿨카니 애널리스트 또한 컴퍼스 패스웨이스의 유망한 임상시험의 전개와 관련된 여러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48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쿨카니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콤프360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상당한 진전과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임상 2b상 시험의 탄탄한 데이터는 긍정적인 전망을 더하고 있으며, 특히 사이키델릭 치료 분야의 주식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콤프360이 지속적 효과를 보일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쿨카니는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은 몽고메리-아스버그 우울증 평가 척도(MADRS)의 개선과 장기 추적 관찰 기간의 포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해당 치료법의 장기적인 효능을 입증할 추가적인 잠재력을 제공하므로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매수' 투자의견에 대한 근거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H.C.웨인라이트의 패트릭 트루치오 애널리스트는 2026년까지 2억2860만달러의 운영 자금을 확보해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컴퍼스 패스웨이스의 탄탄한 현금 포지션 또한 강조했다. 아울러 라이코스 테라퓨틱스(비상장)의 MDMA-AT 프로그램 등 최근 일부 문제가 불거진 경쟁사와는 확연히 다른 컴퍼스의 전략적 임상 접근 방식에 주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정신건강 치료제 전문 제약사 라이코스 테라퓨틱스는 FDA가 자사의 성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제 미도마페타민(MDMA: midomafetamine) 캡슐제 허가 신청서를 반려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라이코스는 올해 2월 FDA에 심리 치료와 병용하는 보조요법으로 MDMA에 대한 신약 허가 신청서(NDA)를 접수했다. 허가 신청의 반려에 앞서 FDA 정신약리 약물 자문위원회(PDAC)는 지난 6월 4일 지지 2표‧반대 9표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자문위가 제기한 문제점에는 라이코스 테라퓨틱스가 임상시험에서 확보한 자료가 미도마페타민을 사용한 전력이 있는 임상시험 피험자들의 편향된 선입견에서 비롯된 의문점들과 약효의 지속성을 입증하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 등이 포함됐다. 라이코스가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약 30%에 육박하는 피험자들이 미도마페타민을 사용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루치오 애널리스트는 이에 반해 광범위한 심리치료에 의존하지 않는 콤프360의 치료 프로토콜과 사이키델릭 경험 환자의 비율을 제한하고 모든 치료 세션을 기록하는 등의 엄격한 임상시험 수행은 컴퍼스 패스웨이스의 주주들에게 강력한 가치 실현을 가져올 수 있는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트루치오는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신경정신과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업체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목표주가 120달러(약 1570% 상승 여력)와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현재 월가에서는 컴퍼스 패스웨이스에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미 경제 매체 CNBC 집계에 따르면 10개 투자은행(IB) 중에 2곳이 '강력 매수', 8곳이 '매수'를 추천했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38.22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431.57%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12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2달러다. 나스닥에 상장된 컴퍼스 패스웨이스의 ADR 가격은 지난 23일 전일 대비 3.45% 오른 7.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35.2% 2주연속 하락…국힘 41% 민주 35%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해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18세 이상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p) 내린 35.2%였다. 부정평가는 61.4%로 전주 대비 1.6%p 올랐다. '잘 모름'은 3.4%였다. 리얼미터는 "조희대 대법원장과의 사법부 독립성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에 따른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면서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 본관에서 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06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각각 3.1%p, 2.1%p 오른 20대(27.3%)와 30대(31.3%)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5.7%, 국민의힘은 4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7.0%p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9%p 오르면서 지지율이 역전됐다. 다만 양당 간 격차는 5.8%p로 여전히 오차범위(±3.1%p) 내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조 대법원장의 법사위 충돌 및 탄핵 추진 논란, 수사권 개편을 둘러싼 조국혁신당과의 갈등, 수도권 부동산 전월세 불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진보층과 40대를 중심으로 지지층이 이탈해 상당 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정감사 초반 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 대법원장 증언 채택 및 탄핵 공방 등을 통해 대여 공세를 강화한 데다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등 정부 정책 논란까지 겹치면서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1%p 오른 6.3%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2.8%, 진보당은 1.2%다. 기타 정당은 1.8%, 무당층은 11.0%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6%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12 10:10
사진
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