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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 대표 "동국인베스트먼트, 그룹 '투자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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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투자 철강·실리콘·이차전지 소재 될 듯
배 대표 "블라인드 펀드로 소부장 내 분야 상관없는 신규 먹거리 발굴"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배창호 동국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동국인베스트 출범 의미로 '그룹의 투자 인프라'를 꼽았다. 동국제강그룹의 인적분할 당시부터 예고된 CVC 설립을 통해 소부장 분야의 '철강 DNA' 발굴로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창호 동국인베스트먼트 대표. [사진=동국제강그룹] 2024.08.26 beans@newspim.com

◆철강·실리콘·이차전지 소재 등에서 소부장 펀드 나올까

26일 뉴스핌 취재에 따르면 동국인베스트먼트의 첫 투자 분야는 철강과 유관한 분야를 먼저 검토할 예정이다. 제조업의 기초 소재로서의 철강과 반도체·태양광 소재로서의 실리콘, 전기차의 핵심인 이차전지 소재,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소재인 GPU, 첨단 바이오 소재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동국인베스트먼트는 금융감독원 승인을 통해 설립 5개월만에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이 연내 CVC 설립을 공식화한 지 5개월 만이다. 이로서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세아그룹의 세아기술투자, 포스코그룹의 포스코기술투자에 이어 철강업계의 세 번째 CVC로 이름을 올렸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출범 후 첫 목표로 철강 유관 분야의 소부장 펀드 결성을 꼽았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연내 가칭 '미래성장 소부장 펀드'를 블라인드 펀드 형태로 출자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처를 확정하지 않고 자금을 먼저 모은 뒤 투자처를 발굴하는 펀드를 일컫는다.

블라인드 펀드를 선택한 이유는 소부장 내에서도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배창호 동국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산업의 쌀인 기초 '소재', '부품', '장비', 기업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자 블라인드 펀드 형태로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단계 투자로는 동국시스템즈, 인터지스 등 동국제강그룹사의 유관 사업인 IT·물류·인프라 등을, 3단계로는 동국제강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위한 신수종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동국인베스트먼트 CI. [사진=동국인베스트먼트] 2024.08.23 beans@newspim.com

◆철강 DNA 바탕 그룹 시너지 기대…그룹 내 '투자 인프라'로 자리매김

이후에는 동국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서도 규모 있는 그로쓰캐피탈(성장기업 투자),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투자 기회 등을 발굴해 그룹과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CVC가 자리를 잡으면 철강 시황 연동성이 높은 그룹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강그룹 제반사업이 대부분 철강에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에 따라 실적 영향도 큰 편이다. 타 철강사의 CVC와는 달리 동국인베스트먼트는 철강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시작점으로 삼은 것 역시 그룹과의 시너지를 목적으로 둔 방향으로 보인다.

세아제강의 세아기술투자는 디지털 전환, 미래 제조업 분야 등의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했고 포스코의 포스코 기술투자는 주로 신규 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이어왔다. 동국인베스트먼트는 CVC 설립 이전부터 철강과 관련 있는 소부장 투자를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5월 열린 임시주주총회 후 장세욱 부회장은 "지주사 산하에 벤처캐피탈(CVC)을 신설해, 철강과 연계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쪽에 관심을 갖고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관련 소부장보다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철강 관련 소재 분야에 집중해 소재 강국이 되는데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철강 시황 악화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유관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투자 전략을 이끌어야 하는 배 대표의 어깨도 무겁다. 배 대표는 신한캐피탈 투자금융 1본부장 근무 당시 벤처투자부·글로벌대체투자부·대체투자부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동국제강그룹은 당시 배 대표를 내정하면서 성장 동력 확보에 핵심 기여할 인물로 평가했다. 

배 대표는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의 딥테크 기술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 그룹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그룹의 '투자 인프라'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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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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