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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총선, 여권 연합 승리 확실시...모디 총리 3연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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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국민당(BJP) 주도 국민민주연합(NDA) 과반 272석 확보
BJP 단독 과반 실패...실업률·빈부 격차 등에 '민심 변화'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끄는 인도 집권당 인도국민당(BJP) 주도 정치연합이 총선에서 승리가 확실시된다.

모디 총리는 이로써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에 이어 인도 독립 이후 두 번째로 '3연임'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제18대 인도 하원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 주도 국민민주연합(NDA)이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 27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는 인도에서는 연방하원 의석수를 가장 많이 확보한 정당이나 정치연합의 지도자가 정부를 이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호텔에 도착해 취재진에 인사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오는 24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2023.06.21 wonjc6@newspim.com

◆ 괄목할 경제 성장에 유권자들 다시 한번 '모디'...3기에도 강력한 경제 성장 추진 예상

이날 모디 총리는 공식 개표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국민들이 3회 연속으로 여권 연합인 NDA를 믿어 줬다"며 "이는 인도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위업"이라고 자축했다.

지난 10년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룬 '모디노믹스' 등 강력한 경제 정책에 유권자들은 다시 한번 모디의 손을 들어줬다.

모디의 지난 10년 인도 경제는 괄목할 성장을 보였다. 세계 11위 그쳤던 인도의 경제 규모는 세계 5위로 올라섰고, 지난 2023∼2024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 인도의 불변가격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1년 전에 비해 8.2% 늘었다. 주요 경제 대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이처럼 높은 성장률은 인도 제조업의 빠른 성장 덕에 가능했다. 지난 회계연도에 인도 제조업은 총부가가치(GVA) 기준 연 9.9% 성장했다. 특히 인도는 미중 갈등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국가와 기업들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애플, 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인도를 차기 생산 거점으로 낙점하고 인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3번째 임기에도 모디 총리는 인프라 구축과 제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세계 3위 경제대국화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 콜카타 주유소에서 루피화 세는 사람 [사진=로이터 뉴스핌]

 ◆ BJP 단독 과반 실패...실업률·빈부 격차 등에 '민심 변화'

다만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실업, 인플레이션, 빈부 격차 등의 문제가 심화하고 있어 남은 임기 모디 총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번 총선의 결과는 모디 총리에 대한 국민들의 여전한 지지와 더불어 민심의 변화를 보여준다. 지난 2019년 총선 때에는 BJP가 단독으로 303석을 얻어내며 단독 과반을 달성한 것에 비해 이번에는 약 239석의 의석을 확보하는 데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NDA가 최대 400석 이상 차지할 것이라는 출구 조사 결과에도 훨씬 못 미쳤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모디의 정치 경력에서 완전한 과반수 없이 정부를 이끄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싱크탱크 정책연구센터(CPR)의 전 센터장인 야미니 아이야르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디 총리는 여전히 인기 있는 인물로 남아 있지만, 실업, 인플레이션 등 일상적인 현실이 유권자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도의 청년 실업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태다. 민간 연구 기관인 인도 경제모니터링센터(CMIE)에 따르면 4월 인도의 실업률은 8.1%로 3월 7.4%에서 올랐다.

인도 델리에 위치한 싱크탱크인 개발도상국연구센터(CSDS)의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2%는 모디의 집권 2기인 지난 5년 동안 "취업이 더 어려워졌다"고 답했다. 응답자 1만 명 가운데 27%는 실업을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기도 했다.

자문기관 알브라이트스톤브릿지 남아시아 담당 아트만 트리베디는 "모디가 인도에 필요한 노동 집약적인 일자리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인도 증시는 모디 총리의 집권연합 NDA가 예상보다 훨씬 못 미치는 의석 확보에 그치고 야당들이 예상 밖으로 선전했다는 초기 개표 결과에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5.74% 내린 72,079.05포인트로,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는 5.93% 하락한 21,884.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4년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블룸버그는 "NDA가 과반을 확보하겠지만 모디 총리의 BJP가 단독 과반을 확보하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주가가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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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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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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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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