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품질 논란' 페리에, 韓 퇴출 수순...스타벅스 이어 편의점·마트도 판매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천연 광천수라며 수돗물 섞어 생산...'페리에' 논란
스타벅스 이어 4대 편의점·마트도 속속 판매 중단
유사 제품 대비 60% 비싸...추후 판매 재개도 미지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품질·위생 논란이 불거진 프랑스 탄산수 브랜드 '페리에'가 한국 시장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이어 편의점, 마트 등 국내 업체들이 속속 판매 중단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탄산수 카테고리 내 대체품도 많은데다 페리에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 만큼 한동안 판매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매장에 탄산수 페리에 제품의 발주를 중단했다. 세븐일레븐도 전날부터 페리에 제품의 발주 중단을 조치했다. 페리에를 제조하는 프랑스 현지에서 위생논란이 불거지자 선제적으로 판매 중단에 나선 것이다.

편의점 뿐 아니라 마트에서도 속속 페리에 제품을 철수시키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도 이날부터 페리에 판매를 중단했고 홈플러스는 전날 일부 매장에서 판매하던 페리에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또한 전날 스타벅스 코리아는 전국 매장에서 페리에 판매를 중단하고 현재 입고된 제품에 대해 재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탄산수 페리에 제품.

유통업계의 이같은 조치는 페리에 제품에서 불거진 품질 논란 때문이다. 지난달 말 영국 미디어그룹 가디언은 글로벌 식음료회사인 네슬레가 '페리에' 제품을 위법적 방법으로 생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U 규정상 광천수에 금지된 수처리방법인 활성탄 및 자외선 소독처리를 적용했다는 것이다. 또 광천수에 수돗물을 섞고 천연광천수임에도 인공적으로 탄산을 주입해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페리에는 프랑스에서 생산하는 탄산수 제품으로 세계 탄산수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품질 논란이 확산되자 네슬레 측은 관련 사실을 인정했지만 현재는 규정을 준수하고 있고 제품은 마시기에 안전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국내 업체들은 페리에 제품의 안정성 논란이 해소될 때까지 판매 중단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국내 시장 퇴출 수순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고가의 수입 생수인 페리에에서 품질·위생이 문제가 발생한 만큼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잦아들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회복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페리에는 글로벌 탄산수 1위 제품이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다. 판매량 저조 등 요인으로 기존 페리에를 취급하지 않던 유통업체도 적지 않았다. 

GS25는 지난해 1월부터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이마트24는 2022년부터 페리에 제품을 취급하지 않았다. 이마트 또한 지난해 6월부터 페리에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회사 측은 이번 위생문제와 무관하게 해당 제품의 판매비중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사한 경쟁제품 대비 가격대가 크게 높기 때문이다. 페리에 1병당 국내 가격은 편의점 기준 2500원 수준으로 유사한 탄산수 제품인 트레비(롯데칠성음료), 씨그램(코카콜라음료) 가격(1500원~1800원) 대비 최대 60% 이상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번 품질 논란으로 그간 페리에가 구축했던 프리미엄 이미지를 반납하게 되면서 경쟁력을 크게 잃게 된 셈이다.

관련해 지난해 맥주 칭따오가 오줌 맥주 파동에 휩싸인 직후 국내 시장 매출이 절반 이상 급감한 바 있지만 당시 유통업체들이 직접 나서서 판매를 중단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번 '페리에' 논란에서 잇따라 판매 중단 조치에 나선 것은 사실상 시장 퇴출이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업계 한 관계자는 "페리에는 워낙 고가라 기존 탄산수 카테고리에서 판매비중이 높지 않아 일부 점포에서만 취급했던 제품"이라며 "이번 논란으로 우선 판매를 중단한 것인데 추후에 제품 판매를 재개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센느, 'SBS 8뉴스' 출연…지상파 메인 첫 출격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가 지상파 메인 뉴스에 처음 출연한다. 리센느는 오는 11일 방송되는 SBS '8뉴스'에 출연해 2024년 데뷔 이후 활동을 돌아보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뜨거운 인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그룹 리센느. [사진=SBS] 2026.10.08 moonddo00@newspim.com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 등 다섯 멤버는 이날 이현영 앵커와 함께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의 역주행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무대가 절실했던 이유와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는 비결 등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발매를 앞둔 미니 4집 '펄스(PULSE)'의 준비 과정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2024년 3월 데뷔한 리센느는 올봄 '거제 야호' 돌풍을 계기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대표곡 '러브 어택'이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인기를 확장했고, 올여름 지상파 음악방송과 주요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발표한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Pretty Girl)'과 지난해 7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 '데자부(Deja Vu)' 역시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리센느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리센느가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moonddo00@newspim.com 2026-10-08 16:13
사진
JYP엔터, 고덕 신사옥 건립 백지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JYP Ent.가 강동구 고덕동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한다. 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고덕동 신사옥 부지 앞 토지의 용도 변경을 최초 인지한 2026년 4월부터 SH공사 및 강동구청과 수차례 협의를 갖고 사업을 지속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나, 최종적으로 고덕 신사옥 건립 사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건립 예정이었던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조감도. [사진=강동구] 2026.10.08 alice09@newspim.com 이어 "지난 8월 31일 SH공사로부터 '신사옥 부지 앞 토지 용도 변경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며 공원으로의 원상회복 또한 불가하다'는 공식 답변을 수신했다"고 설명했다. JYP 측은 "당사 기준의 본 사업 추진에 관한 핵심 환경이 변경됨에 따라, 현 사옥 이외 임차 건물들의 정황을 비롯해 많은 제반 사항을 다각도 검토하였고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최종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사는 현 소재지인 성내동 사옥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구성원의 안정적 업무 환경을 확보하고 보강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오랜 검토와 신중한 협의 끝에 내린 결정인 만큼 너른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10월 SH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약 1만675㎡(약 3229평) 규모의 부지를 약 755억원에 매입했다. 기존 성내동 사옥을 대체할 통합 신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신사옥 부지 앞에 위치한 공원용지가 고층 건물 건립이 가능한 자족지원시설용지로 변경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JYP 측은 인접 부지에 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신사옥의 보안과 사생활 보호, 설계 취지 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해 온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2026-10-08 15: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