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4년 투자 테마는 '완화'…월가, 금리 인하 논의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자, 침체 여부 관계 없이 금리 인하 베팅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024년을 한 달여 앞두고 월가에서는 내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논의가 뜨겁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지면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중심으로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상당 수준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투자자들이 경기 침체 여부와 관계없이 곧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지난주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내년 5월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을 약 60%로 반영하고 있었다. 지난달 이 같은 전망이 고작 29% 정도로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한 달 사이 크게 강해진 것이다.

연준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물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11차례 기준금리를 올렸다. 현재 기준금리는 22년간 최고치인 5.25~5.50%다.

치솟았던 물가 오름세가 점차 진정세를 보이면서 최근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침내 종료됐으며 내년에는 불필요한 둔화를 막기 위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에서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 중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지난달 5%를 넘겼지만, 현재는 4.4%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은 반드시 경기 침체를 확실시해서는 아니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 랠리에 나타난다. WSJ은 "이번 달 주식 랠리는 투자자들이 좀 더 양호한 결과를 예상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며 "그들의 바람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내려고 성장률은 꾸준하지만, 연준이 불필요한 둔화를 막기 위해 어느 정도 금리를 내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신문은 투자자들이 두 가지 시나리오(경기 침체와 연착륙)에 모두 베팅하고 있다는 근거가 있다며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기대보다 약했던 구매관리자지수(PMI), 실업률 상승을 예로 제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자회견을 들으며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1.28 mj72284@newspim.com

인베스코의 롭 와드너 수석 채권 전략가는 "연준이 내년에 아무 일도 하지 않거나 공격적으로 금리를 내리는 경우까지 다양한 결과 분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가 오지 않더라도 연준이 보험의 의미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누버거버먼의 타노스 바다스 글로벌 투자등급채권 투자 공동 책임자는 경제가 더 좋은 성과를 낼수록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다면서 소비자와 기업이 고금리 여건에 적응했다는 조짐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리서치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내년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BofA는 "우리는 2024년 중앙은행들이 성공적으로 연착륙을 이뤄낼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하방 위험이 상방 위험보다는 많다"고 설명했다.

BofA의 마이클 게이픈 미국 경제팀 책임자는 연준이 내년 6월 첫 금리 인하에 나선 후 연말까지 매 회의에서 25bp씩 금리를 내릴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BofA는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UBS는 연준이 3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해 큰 폭으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측했으며 뱅가드는 2024년 하반기에나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4분기 연준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문가들은 연준뿐만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그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4년 대부분 국가에서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보고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어링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급등은 막을 내릴 것이고 금리는 거의 모든 곳에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에서는 연준이 예상하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둔화할 것이라는 게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분석이다. 시어링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인플레이션 하락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과 영국, 주요 선진국에서 진행되면서 내년 이들 국가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2% 부근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사진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