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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여의도 뒤덮는 '김만배 인터뷰' 파문...與, 이재명·가짜뉴스 '투트랙'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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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신학림, 가짜뉴스 보도한 기자들 함께 고발"
"네이버 뉴스평가위원회와의 유착관계도 조사해야"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대장동 사건'의 중심에 놓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의혹'이 연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만배 씨,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을 대선 공작으로 엮는 한편, 해당 사건을 집중 보도했던 소위 '친야 성향 언론들'에 공세를 가하며 '투트랙' 전략으로 정국을 주도하려는 의도란 해석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2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2023.02.17 seungjoochoi@newspim.com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서울경찰청에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을 포함, '대선공작 가짜뉴스' 관련자들을 고발했다. 윤두현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대선 여론조작을 위해 가짜뉴스를 조직적으로 유포시킨 김만배와 신학림을 고발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기자 6명도 함께 고발했다"면서 "KBS 안모 기자는 반론이 어느 정도 있다. 언론의 속성을 감안해 좀더 논의한 후 고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김장겸 가짜뉴스괴담방지 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오늘은 1선 기자를 고발했는데 명단이 파악되는 대로 간부 기자들도 고발할 것"이라 설명했다. 

'대장동 사건의 몸통'으로 꼽히는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대선 6개월 전인 2021년 9월 15일 '윤석열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모 씨를 만나 커피를 타주고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으로 허위 인터뷰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인터뷰는 2021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에 불리한 영향이 생길 것을 우려한 김씨가 이를 은폐할 목적으로 신 전 위원장과 '대선 공작'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 전 위원장은 당시 인터넷 매체 '뉴스타파' 전문위원 신분으로, 해당 인터뷰 녹음을 대선 3일 전인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 보도로 내보낸 뒤 김씨로부터 1억65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위원장은 이날 배임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기도 했다.

인터뷰가 보도될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수익 390억여원을 빼돌려 숨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상태였던 김씨는 신 전 위원장에게 건넨 돈이 신 전 위원장의 책을 구매한 것이라 주장 중이다. 

김씨는 인터뷰가 대선 국면에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였냐는 질문에는 "보도 당시 구치소에 있었고 검찰 조사를 받고 와서 구치소 내 관계자를 통해 그런 내용이 보도됐다는 걸 알았다"고 해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축수산업계 지원 및 문화·예술계 등 소비증진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민·당·정 협의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3.08.18 leehs@newspim.com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재직 시절 대장동 수사를 무마하려 한 의혹이 있다고 허위보도한 jtbc가 어제 공식 사과했다"며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 대선 조작 공작 게이트는 단순히 흠집 내기 차원의 정치공세가 아니라 조직적·체계적으로 아주 치밀하게 기획된 선거공작"이라며 "정·경·검·언 4자 유착에 의한 국민주권 찬탈시도, 민주공화국을 파괴하는 쿠데타로서 사형에 처해야 할 만큼의 국가반역죄"라 맹폭했다.

이 대표를 향해서는 "범죄조직 일선 행동대원이 강도짓을 했다 하더라도 그 이익을 독차지하는 두목이 주범인 것처럼 선거공작 게이트로 이익을 보게 되는 자가 주범이라는 결론이 상식"이라 일격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지난 6일 국회에서 '대선공작 게이트(가제) TF 긴급회의'를 열고 과방위·문체위·법사위 등 관련 상임위 간사와 사회 분야 대정부 질문자,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미디어특위) 위원장을 참석시켜 사건 진상 규명과 관계당국의 수사를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김만배·신학림의 가짜뉴스 대선공작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공작으로,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됐던 중대한 국기문란이자 반민주적·반헌법적 범죄"라고 일갈했다.

동시에 "일부 언론 문제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선거 때마다 누군가 조작된 가짜뉴스를 유포하면 유사 언론 매체가 보도하고, 그 내용을 받아 야권 인사들이 의혹을 증폭시킨 뒤 친야 언론이 이를 확산시키는 것으로 여론을 조작해왔는데 이것도 판박이"라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오른쪽)과 이철규 사무총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학교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3.06.19 leehs@newspim.com

당 지도부 내에서도 연일 관련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을 사흘 앞둔 시점 당시 후보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올린 글을 인용하며 관련자 처벌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선 3일 전 김만배, 신학림의 인터뷰가 보도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널리 알려 주십시오.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린 바 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있었던 천인공노할 국기문란이자 파렴치한 선거공작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근간을 뒤엎으려 시도한 국기문란 사범들에 대한 추상같은 단죄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 부각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병풍(兵風) 세풍(稅風) 이어 '허풍(虛風)'입니까"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대선 당시 후보자 TV토론에서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조우형에게 커피는 왜 타줬습니까?"라고 질문했던 것을 언급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대선 후보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장동은 검찰 게이트고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했던 것, 민주당 홈페이지에 "대장동 사건의 뿌리가 윤석열 후보였음이 드러났다.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고 이재명 후보에게 누명 씌우기였다"는 내용의 브리핑이 게재됐던 것을 연달아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상상 속 커피를 창조하는 천재적 조작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범죄 수익의 종점까지 끝까지 파헤쳐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왼쪽)과 권성동 의원이 대화를 하고 있다. 2022.10.17 kimkim@newspim.com

◆ 박성중 과방위 여당 간사 "뉴스타파, 네이버 뉴스평가위원회와의 유착관계도 조사해야"

해당 문제는 지난 5일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에 의해 거론됐다.

과방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KBS, MBC, 한겨레 등 친민주당 언론들이 왜곡 보도만 남발하고 있어 우리 수산업을 황폐화시키고 있다"면서 특정 언론을 겨냥해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처음 뉴스타파가 대선 3일 전인 3월 6일에 가짜 뉴스를 퍼뜨리고 그 다음 날 MBC가 받아서 하루에 무려 톱뉴스 4꼭지를 내보냈다"면서 "KBS, JTBC 등도 온라인, 재방송으로 끝도 없이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완전히 가짜 뉴스를 이용한 대선 공작 사건"이라며 "이런 가짜 뉴스 숙주, 뉴스타파가 버젓이 포털 네이버의 최상단인 콘텐츠 제휴 CP(Contents Provider)라고 한다. 네이버 뉴스평가위원회와의 유착관계도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과방위 위원인 권성동 의원도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의한 선거공작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15대 대선 때 김대업 병풍사건을 떠올려 보면 자명해진다"며 "16대 대선에서도 이회창 후보가 최규성으로부터 20만 달러를 수수했다고 민주당이 허위 선전선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년 전 조작 녹취테이프가 오늘날의 조작 녹취파일로 바뀌었지만 가짜뉴스를 대대적으로 유포해 선거판을 뒤집으려고 했던 정치공작은 그대로인 것"이라며 "그때도 민주당이었고 현재도 민주당이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또 "그때 15대 대선, 16대 대선에서 이런 가짜 뉴스로 선전선동을 일삼았던 장본인, 가짜 뉴스 전문 국회의원이 지금 민주당석에 앉아 있다"며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본회의장 안에는 여야 의원들의 고성이 오갔다. 

권 의원은 "제가 누구라고 이야기는 안 하겠다. 두 번 다 사면받았다"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선거공작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서 엄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한 장관에게 당부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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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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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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