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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고량주 투자 가이던스① 새로운 조정기 진입했다, 판단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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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자금 매도세와 펀드 비중축소 움직임 확대
8월 들어 주가 하락세 뚜렷, 新조정기 진입 관측

이 기사는 8월 25일 오후 4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본토 A주에서 후∙선강퉁 개통 이후 처음으로 13거래일 연속 해외투자금의 유출세가 이어졌는데, 특히 고량주(백주) 섹터 대장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는 8월 들어 다시금 본격화된 고량주 섹터의 신(新) 조정기 관측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20년 A주 장세를 평할 때면 '술에 취한 A주'라는 타이틀이 항상 따라붙었을 정도로 시장의 인기를 한몸에 받던 고량주는 올해 AI(인공지능)로 대변되는 기술 성장주 중심 TMT(기술·미디어·통신) 섹터와 중터구(中特估, 중국 본토 시장의 특성에 맞춘 밸류에이션 평가 시스템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기업의 밸류를 회복시키는 것이 목적)로 대표되는 정책주 섹터 등에 밀려 찬밥 신세가 됐다. 

고량주 섹터의 조정기를 이끈 요인이 해소될, 즉 반등의 기회를 맞이하는 시점과 가능성에 대해 예측해보고, A주 전통 소비 섹터의 대표주자이자 중국증시의 간판 투자처로 주목을 받아온 고량주 섹터의 투자가치를 현 시점에서 다시 한번 점검해 보고자 한다. 

◆ 외인 이탈 가속화...'귀주모태' 매도 규모 1위

8월 24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중국 본토 A주로 유입되는 해외자금인 북향자금(北向資金, 북상자금으로도 불림)이 32억3300만 유입되며 지난 13일간 연속으로 이어진 유출세도 끝이 났다. 

앞서 A주에서는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13거래일 연속 북향자금이 순유출됐다. 13거래일 연속 북향자금이 유출된 것은 후∙선강퉁 개통 이후 최초로, 13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한 A주 규모는 779억4800만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심화된 가운데 이달 금융당국이 실질적인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을 인하하며 위안화 평가절하(가치하락) 압박이 가중, A주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이 외인 이탈의 주된 배경이다. 

섹터별로는 지난 13일간 고량주(백주) 섹터에서 뚜렷한 매도세가 연출됐는데, 특히 최근 7거래일간 고량주 섹터 대장주 귀주모태(600519.SH)에서 43억5600만 위안의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어지는 해외투자금 이탈에 고량주 섹터의 주가 또한 하향세다. 2분기부터 시작된 하락세는 7월 들어 반등하는 듯 하더니 8월 다시금 하락세로 전환됐다.

중국 대표지수 산출기관인 중정지수유한공사가 A주 고량주 섹터의 18개 대표종목의 주가를 반영해 산출한 중정고량주지수(399997)를 기준으로 할 때, 8월 24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2월 최고점 대비 고량주 섹터의 주가는 17% 이상 빠진 상태다. 

고량주 조정기는 펀드기관의 비중 축소가 시작된 2분기부터 본격화됐다. 2분기 펀드기관들은 귀주모태, 오량액(000858.SZ), 산서행화촌분주(600809.SH) 등 고량주 섹터 대장주의 시총을 각각 100억 위안 이상씩 축소했다. 

대표적으로 2분기 공모펀드는 산서행화촌분주의 시총을 150억 위안 정도 축소했고, 그 결과 산서행화촌분주는 공모펀드 10대 중창구(重倉股,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상품에서 비중이 높은 집중 매수 종목)' 명단에서도 빠졌다.  

◆ 고량주 新조정기 이미 시작됐다...그 배경은? 

고량주 산업이 직면해 있는 적지 않은 도전은 고량주 섹터를 조정기로 이끌고 있는 핵심 배경이다. 다시 말해 이 같은 도전 과제가 지속되는 한 고량주 섹터의 조정기가 끝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측해볼 수 있다. 

1) 판매 둔화, 높은 재고 

올해 상반기 춘절과 노동절 등 고량주 업계의 특수 시즌이 여러 차례 도래했음에도 '비즈니스용, 대량구매용, 연회접대용' 등 여러 방면에서 고량주의 판매는 부진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춘절(중국의 음력 설) 이후 판매 대행업체의 40%가 고량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줄었다고 답했다. 노동절 연휴 기간 판매량은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 말해 고량주 판매업체의 재고 압박이 매우 높아져 있다는 뜻이다. 

2) 가격 역전, 업계 경쟁 심화 

중국 거시경제 성장 둔화에 따른 내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고량주 소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고량주 중심으로 판매량이 둔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거나 소매가보다 실제 판매가가 더욱 낮은 '가격 역전현상'까지 연출됐다. 

이로 인해 귀주모태나 오량액과 같은 대형 기업이 더욱 경쟁력을 얻는 분화(分化, 엇갈림) 현상이 심화됐고, 치열해지는 업계 경쟁에서 생존 여력이 더욱 축소된 일부 중소기업은 도태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3) '신중론'에 가까운 업계 전망

향후 고량주 섹터의 전망에 대한 현지 전문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낙관론보다는 신중론에 가깝다.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눈에 띄는 판매 개선세나 단기적인 재고 압박 완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고량주 섹터가 전환점을 맞이하려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2023년 하반기 고량주 시장에 대해 51.43%의 전문가가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겠다는 '신중론' 관측을 내놓은 것으로 집계됐다. 

4) 현금흐름 둔화 , 상장사 분화 

고량주 유통 업계의 압박이 생산업체로 확대되면서 일부 고량주 상장사의 경우 현금유동성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오히려 하락한 상태다.

업계의 분화(엇갈림) 현상 또한 심화되면서, 주류 브랜드와 비주류 브랜드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의 온도차가 더욱 극명해지고 있다는 것도 고량주 산업의 장기적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전 중 하나다. 

<고량주 투자 가이던스② 연내 전환점 도래, 기대해볼 만한 이유><고량주 투자 가이던스③ 장기적 조정에도 '안전 지대'는 있다>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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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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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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