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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고 특강 나선 이상일 특례시장 "성공과 발전의 원동력은 창조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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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70명 대상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 특강 진행
'퍼스트 펭귄'처럼 두려움 없는 도전을 하면 창조적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달은 보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뜬다. 주변의 많은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물음표를 던지면서 상상을 하고 꿈으로 가꾸면 창조를 할 수 있다"

"하나의 대상을 서로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게 아니다. 열린 태도로 상대의 견해를 존중하면 소통이 원활해지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

7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용인고등학교 초청으로 이 학교 학생 70여명을 상대로 1시간 20분 가량 특강을 펼쳤다.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라는 주제로 강의를 한 이 시장은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물음을 묻는 것이 왜 중요한지 설명했다.  

또 착시나 착각현상 때문에 인식의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열린 태도로 사물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애매도형'을 제시하면서 "이 도형은 오리나 토끼로 볼 수 있지만 오리로 보면 오리만 보이고 토끼는 볼 수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라며 "이는 사람의 시각과 인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인 만큼 나와 다른 생각을 무시하지 말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흑백 블록을 교차로 수평으로 쌓아 지은 건물을 바라볼 때 블록 라인이 수평이 아닌 기울어진 것으로 보이는 '카페벽 환상(cafe wall illusion)' 현상을 설명하면서 "우리에게 나타나는 착시를 사실로 착각하면 사물을 제대로 인식할 수 없는 만큼 사실을 제대로 알기 위한 과학적 사고를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이어 덴마크 심리학자 에드가 루빈의 '꽃병, 얼굴 모형'과 이탈리아 심리학자인 카니자 교수의 '카니자 삼각형',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헤라클리투스의 다리'',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등을 보여주며 인식과 사실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보다 상세히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각·청각장애인이었지만 작가로, 사회사업가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헬렌 켈러의 이야기를 하면서 "헬렌 켈러는 대학총장이라면 학생들에게 '눈의 사용법'을 가르치는 과목을 만들고 싶다고 했는데, 이는 눈은 있지만 관찰력은 부족한 이들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라며 "달은 어디에나 떠있지만 보려는 사람에게만 뜬다"고 말했다.  

또 피카소의 조각작품 '황소머리' 사진을 화면에 띄우고 나서 "피카소가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해서 핸들과 안장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약 300억원에 팔렸다"면서 "피카소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상상력은 쓰레기도 예술품으로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철강산업의 쇠퇴로 쇠락의 길을 걸었던 스페인의 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 분관 건립을 통해 예술·관광도시로 거듭나서 지역경제를 살린 사례와 회사가 커지면서 로고가 조금씩 바뀐 '스타벅스' 성공 사례를 설명하며 "성공과 발전의 원동력은 창조적 상상력"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학생 여러분들이 관찰도 많이 하고,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면서 물음표도 많이 던지면 어떤 좋은 영감, 아이디어를 얻어 멋진 창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꿈을 실현하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고 도전하면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남극의 추운 곳에 사는 펭귄들의 무리 중 바다표범을 무서워하지 않고 바다에 맨처음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처럼 여러분들이 과감하게 꿈을 꾸고 도전하면 어디서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깅조했다. 

7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이어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용인고등학교 심은서 학생은 '리더로서 중요한 덕목', 정소영 학생은 '리더로서 고충과 극복 방법', 권준호 학생은 '닮고 싶은 사람'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진솔한 소통을 중요한 덕목으로 보고 있으며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 소통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함이라고 생각한생한다"고 답했다.  

또 "시장의 책무는 일과 성과로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 만큼 많은 고충이 있고 힘든 일도 많다. 그러나 시민으로부터 지혜를 얻고,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좋은 정책을 발굴하며서 성실하게 활동한다면 여러가지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 취임 후 직접 만든 시정비전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는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공직자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일하겠다는 뜻이며, 그래야 용인이 발전하고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리더가 중요하지만 리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게 르네상스 실현"이라고 밝혔다.

7일 용인고등학교에서 이상일 특례시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용인시]

 질의응답 시간까지 예정된 특강 일정이 모두 끝난 후에도 이 시장을 향한 학생들의 관심은 계속됐다.  

질문답변이 끝났지만 학생들은 이 시장에게 다가가서 추가 질문을 던지거나 셀카를 찍자며 줄을 서서 기다렸다.  

노트나 책을 들고 사인을 해달라는 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이 시장은 학생들 이름을 일일이 물어보고 격려와 응원의 글을 써주면서 사인을 했다. 

sera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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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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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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