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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광화문 월대서 조선 전기 유구 흔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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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대 하부층 조사 추가 발굴 결과
조사 성과…광화문 앞 공간 퇴적양상 활용
고종 월대 축조 전 광화문 앞 공간 활용 물적 증거 확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광화문 월대의 복원·정비를 위해 실시한 추가 발굴조사 과정에서 고종년간에 축조된 광화문 월대 하부에서 고종년간보다 앞선 시기의 것으로 보이는 유구의 흔적을 일부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언론공개회를 통해 광화문 월대의 규모와 기초시설, 전체 모습 등 그간 조사가 완료된 성과를 한 차례 공개한 이후에 추가로 실시한 발굴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광화문 월대 유구현황 [사진=문화재청] 2023.05.30 89hklee@newspim.com

추가로 발굴한 월대 하부층에 대한 조사 성과는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조선시대 전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광화문 앞 공간의 퇴적양상과 활용양상을 확인했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고종년간 월대가 축조되기 이전에도 광화문 앞 공간이 활용됐다는 사실을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을 통해서만 확인해오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물적 증거까지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점이다.

먼저 이번 조사를 통해 광화문 밖 공간의 퇴적양상은 자연층에서 조선전기 문화층(14~16세기)과 조선중·후기 문화층(17세기 이후), 월대 조성층(19세기)을 거쳐 근현대도로층(20세기)의 순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선전기 문화층은 앞선 2007년 광화문 발굴조사에서도 확인된 층으로, 이번에 발굴한 유구는 고종년간 월대의 어도지 서쪽 기초시설 하부 약 120㎝ 지점에 위치한 조선전기 문화층의 최상단에서 확인됐다. 방형(사각형) 석재 1매(76×56×25cm)를 중심으로 양쪽에 남북방향의 석렬이 각각 한 줄씩 배열된 양상이며, 방형 석재의 중앙에는 직경 6cm의 철제 고정쇠가 박혀 있었다. 이러한 형태는 궁중 행사에서 햇빛을 가리기 위해 사용되는 차일을 고정하기 위한 장치와 유사하며 경복궁 근정전이나 종묘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고종년간 월대 어도지와 조선 전기 유구 [사진=문화재청] 2023.05.30 89hklee@newspim.com

양쪽 석렬의 잔존너비는 약 85cm로 길이 20~30cm의 크고 작은 석재가 일정한 너비를 이루며 남북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는 형태다. 이러한 석렬유구가 동쪽 어도지 하층 탐색구덩이 조사에서도 일부 확인되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고종년간 월대의 어도지 하층에 전체적으로 유사한 양상의 조선 전기 유구가 분포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 중기~후기 유구는 조선전기 문화층을 일부 파괴하고 조성된 층에서 확인됐는데 교란과 파괴가 심하며 민가의 흔적 등도 확인돼 인진왜란 이후 경복궁이 방치돼 있었던 당시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이후 고종대에 이 층을 정리하고 다시 흙을 쌓아서 월대를 축조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고종년간 월대 하부 퇴적양상 [사진=문화재청] 2023.05.30 89hklee@newspim.com

문화재청 관계자는 "광화문 앞 공간에서는 고종년간 월대와 같은 형식의 건축물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조선 전기부터 바닥에 돌을 깔아 축조하는 방식의 시설들을 갖추고 다양하게 활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진왜란 이후 경복궁의 기능이 상실되며 방치된 채 관리되지 못하다가 고종년간에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월대가 설치되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에서는 발굴조사 자료를 정밀하게 분석해 경복궁 광화문과 월대 공간과의 연관성, 활용성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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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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