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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한류팬 130배 폭등…K팝 음반 수출 사상 최고치 '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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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류로 시작했던 K팝의 시장이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그리고 4세대 그룹이 해외에서 명성을 떨치면서 지난해 음반 수출액 또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동지역에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K팝 인기가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 '빅3' 시장에 쏠린 시장…중동 지역 치고 올라오나

그룹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스트레이키즈 등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면서 음반 수출액 역시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한국 음반을 가장 많이 수입해 간 국가는 일본으로 8574만9000달러(약 1065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이 5132만6000달러(약 637억원), 미국 3887만7000달러(약 483억원) 등이 뒤따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음반 수출 대상국 톱10에는 대만, 네덜란드, 태국, 홍콩, 독일, 인도네시아, 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음반 수출 지역은 여전히 일본, 중국, 미국 '빅3'에 쏠려 있는 상황이다.

세 국가의 비중은 2021년 71.7%에서 지난해 75.5%로 3.8%P 상승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K팝 스타들의 현지 공연이 막혔지만 수출액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중동에서도 K팝 인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21년 12월 기준으로 세계 한류 팬 1억5660만명 소위 '메나(MENA)'로 불리는 북아프리카·중동 지역 한류 팬이 10년 사이 130배 폭증한 것으로 집계했다.

실제 지난해 9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시티에서 열린 CJ ENM의 'KCON'에서는 4일간 2만명의 관객이 운집됐다. 해당 콘서트가 중동 지역에서 열린 것은 2016년 8000석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공연 이후 두 번째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3.01.11 alice09@newspim.com

사우디에서 K팝의 인기가 거세지면서 그룹 블랙핑크도 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한류스타의 배출지로 불린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도 사우디 문화부 장관과 꾸준한 환담을 통해 K팝을 확장시키고 있다.

실제 SM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SM글로벌의 콘서트 브랜드인 SM타운 라이브 개최를 협의 중이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제작사와 협업을 통한 영상 콘텐츠와 페스티벌 이벤트 제작, 연중 계속되는 음악 행사와 페스티벌을 개최할 수 있는 베뉴(타운) 조성 등 SM과 사우디아라비아가 함께 진행할 문화 산업 프로젝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박희아 대중음악평론가는 "개인적으로 국가 분위기를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 아티스트가 가지고 있는 자유로운 느낌과 최근에 들어 세련된 느낌에 대한 동경이 커져서 K팝에 대한 인기가 점차 높아진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아티스트가 곡으로 전달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크게 작용하지만, 첫 째로 중요한 것은 트렌디함에 열광한다고 생각한다. 일본도 한국을 트렌디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 중동 지역도 마찬가지"라며 "앞으로 해당 국가에서 K팝 시장은 계속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임영웅도 미국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데 K팝이 아이돌 시장에서 그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흐름을 봤을 때는 포레스텔라같은 팀에게도 관심이 갈 수 있는 양상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 韓 음반 수출액 3000억원 육박…대형 그룹 두각

지난 1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음반 수출액은 2억311만3000달러(한화 약 2896억원)으로 전년 대비 5.6%가 증가했다. 우리나라 음반 수출액은 2017년 처음으로 4천만 달러를 넘긴 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해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억달러와 2억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스트레이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2023.01.17 alice09@newspim.com

특히 2020년 이후에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K팝 공연이 멈춰 공연 수익은 줄어들었지만, 음반 수익은 증가했다.

지난해 수출과 내수 소비량이 합산된 연간 음반 차트를 살펴보면 그룹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키즈, 세븐틴 등 대형 그룹과 4세대 걸그룹이 두각을 드러냈다. 써클차트(구 가온차트) 연간 앨범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프루프(Proof)'로 348만장을 판매하면서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이어 스트레이키즈 '맥시던트(MAXIDENT)'가 318만장, 세븐틴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이 287만장, 블랙핑크 '본 핑크(BORN PINK)'는 252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4세대 걸그룹 중 아이브는 싱글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로 165만장을 판매하면서 연간 차트 10위를 기록했다.

가요 관계자는 "일본은 여전히 K팝의 가장 큰 시장으로 불린다. 이후 BTS가 미국 시장을 개척한 만큼 미국에서도 K팝이 급부상했다. 아직까지 K팝이 일본과 미국, 중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지만 사우디와 인도에서도 급물살을 탄 만큼, 음반 수출뿐 아니라 가수들의 활동 규모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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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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