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누구나 가진 '내 마음의 바다'...오병욱 개인전 'BLUE HOUR'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아트사이드 갤러리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풍경이 주는 경건한 울림
고요함과 조화를 이룬 역동적인 표현과 다채로운 색감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아트사이드 갤러리(서울 종로구 자하문로)는 8월 26일 (금)부터 9월 24일 (토)까지 오병욱 개인전 <BLUE HOUR>를 개최한다. 

서울을 떠나 상주에서 작업에만 몰두한 지 30년이 훌쩍 넘은 오병욱은 자연, 특히 바다를 화폭에 담아왔다. 미국 트럼프 전대통령 방문 때 청와대에 걸려있던 '바다' 작품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그는 6년만의 개인전인 이번 전시를 통해 원, 아치, 평행사변과 같은 기존에 볼 수 없던 다채로운 작품과 함께 더욱 깊어진 오병욱의 신작 28여점을 선보인다.

오병욱의 작품은 그야말로 '바다' 앞에 있는 듯하다. 입체감이 있는 파도의 결부터 무한한 공간감까지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바다는 이상적이며 낭만적이다. 실존하는 바다를 그린 것이 아닌 마음 한쪽에 자리 잡은 바다를 표현한 그의 작품은 인간이 내면 깊숙이 품은 안위와 평온함에 대한 갈망을 채워준 듯하다. 

어떠한 방해도 없이 아득하게 펼쳐진 화면은 끝이 보이지 않고 가늠할 수도 없어 거대한 자연과 유일한 존재는 '나'라고 인식된다. 그의 바다를 바라보면 어떠한 고뇌도 떠오르지 않고 온전히 작품에 몰입해 위로의 시간뿐 아니라 종교적 거룩함까지 느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병욱, Sea of My Mind #220615, 2022, acrylic on canvas, 227 x 182cm  2022.08.2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병욱, Sea of My Mind #220718, 2022, acrylic on canvas 132 x 194cm 2022.08.2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오병욱, Sea of My Mind #2006021, 2022, acrylic on canvas, 91 x 117cm  2022.08.25 digibobos@newspim.com

그의 작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수평선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중심으로 균형감을 맞춰주는 요소다. 시원하게 뻗은 수평선을 기준으로 그윽하게 깔린 하늘과 넘실거리는 물결은 사실적이며 입체적이다. 캔버스에 두꺼운 질감을 내고 물감을 수십 번씩 화면에 뿌리는 그의 작업 방식은 잔잔한 바다와 반대되는 다소 격렬한 움직임을 갖고 있고 역동적인 몸짓으로 만들어낸 생기있는 색들의 조합은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두툼이 쌓은 요철에 얹어진 물감들은 완벽한 그라데이션을 그려내고 원근감을 조성하여 보는 이에게 작품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을 준다. 이렇듯 명상이 담긴 수평의 구도, 자연을 닮은 색채, 생명력 있는 물결들이 조화롭게 뒤섞여 오병욱의 바다가 탄생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병욱, Sea of My Mind #202003041,2020, acrylic on canvas, 80x160cm 2022.08.2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병욱, Sea of My Mind #220307, 2022, acrylic on canvas,100cm(dia)  2022.08.25 digibobos@newspim.com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오병욱, Sea of My Mind #2205073, 2022, acrylic on canvas, 162 x 130cm  2022.08.25 digibobos@newspim.com

그의 바다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적막 속에 파도만을 찰랑거리며 나를 품어주던 바다는 다채로운 색을 담아내고자 한다. 아치, 평행사변, 원과 같은 새로이 선보이는 형태의 캔버스 위에 더 과감하게 표현된 하늘의 색을 그대로 입은 바다는 어떠한 말 없이 그 자태만으로 대담함을 내포하고 있다. 

광활하게 펼쳐진 수평선 위 하늘을 담은 듯 이어지는 거대한 사이즈의 연작, 시선을 당겨 파도만을 포착한 작품,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바다 풍경을 담은 연작 등 다양하고 색다르게 표현된 바다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변화를 시도한 '내 마음의 바다'는 독창적인 형태와 개성 있는 색채, 독보적인 표현방식으로 본연의 감성을 극대화했다.
 
오병욱은 바다를 그리면서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느낌이 보는 이들에게도 함께 전달되길 희망한다. 그렇기에 그의 바다 앞에선 그 어떤 풍파가 와도 무색하게 지나갈 것이라는 기운으로 충만하다. 이번 전시에서 우리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바다를 마주하고 이를 통해 초연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digibobo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사진
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