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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당규대로" vs 李 "잘못 해석"...최고위원 추천 두고 거칠어지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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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 열어 최고위원 홀수 정수 부칙 넣어야"
"李, 계약서 똑바로 썼어야…말 바꾸면 안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의원의 최고위원 2인 추천에 대한 갈등이 감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당시 합의한 2인 최고위원 후보로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과 재선의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의 적응을 위해 최고위원 후보 2인을 추천하기로 합의했다며 맞서고 있다.

이에 당내에서는 이준석 대표의 당시 협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안 의원이 추천한 2인의 인사를 거절할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6.1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안철수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2.06.14 kimkim@newspim.com

한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와 안 의원의 공방에 대해 "수습해야 한다"면서 "무엇이 원칙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한기호 사무총장, 배현진·조수진·정미경·윤영석·김용태 최고위원까지 총 8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안 의원이 추천한 2인의 최고위원이 합류하면 10명이 된다. 통상 지도부는 동률 의결을 피하기 위해서 암묵적으로 홀수 인원 구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가 안 의원과의 소통을 통해 최고위원 추천을 2인에서 1인으로 줄여달라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안 의원은 합당 당시 2인을 추천하기로 돼 있었다며 권 원내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관계자는 "국민의당에서 최고위원 2인을 추천할 경우 짝수가 되는 걸 몰랐나. (이 대표도) 그건 아니지 않겠나"라며 "처음부터 합의가 잘못된 것을 두고 이제와서 다시 하자는 건 명분이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국민의힘 당헌·당규를 보면 최고위원을 9명으로 둔다고 돼 있지, 홀수로 둬야 한다는 조항은 없다"며 "결국 전국위원회를 열어 최고위원을 홀수 정수로 맞춰야 한다는 것과 현 최고위원을 11명으로 늘리는 두 가지 안건을 연달아 의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 "애초에 합의를 똑바로 했어야 한다. 계약서를 잘못 써놓고 말을 바꾸면 어떻게 하나"라며 "당시 합당 협상 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문에 정신이 없지 않았나. 일을 저질러놓고 말은 바꾸면 어떻게 하나"라고 일갈했다.

안 의원은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규정 부칙에 따르면 당헌·당규 개정 없이도 국민의당에서 추천한 최고위원 2인의 임명이 가능하다"며 "최고위원의 정수가 9명이 넘으면 당헌·당규의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제시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부칙 제2조 ②에 따르면 '당헌 제31조 제1항에도 불구하고 이 당헌 시행 이후 최초로 구성되는 최고위원회의에는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의 협의를 거쳐 지명하는 최고위원을 4인까지 둘 수 있다'고 적혀있다.

안 의원은 또 "국민 앞에서 합당선언을 하며 합의 된 내용과 다른 주장을 하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꼬집었다.

이준석 대표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양당 간 합당 협상 중 국민의당의 인사추천에 대해서는 국민의당 측 인사 중 현역 의원인 모 의원이 지도부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당내 반대가 많아서 명단에 대해서 심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협상 내내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언급한 국민의당 현역 의원은 권은희 의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권 의원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합당 협상 과정에서 국민의당 측 협상 팀장으로 나선 바 있다.

이 대표는 "민주당·열린민주당,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 등 의석수 관례에 맞게 1명의 최고위원을 추천하는 것을 제안했으나, 국민의당 인사들이 더 참여할 수 있게 대할라고 요청하여 안 의원이 저에게 배려를 요청해왔던 사안"이라며 "그런데 국민의당 인사가 아닌 분을 추천한 것은 취지에도 맞지 않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의 규정을 들어 4명까지 지명직 최고위원을 둘 수 있다는 것은 당규에 대한 기초적인 해석을 못하는 것"이라며 "2020년 2월 17일의 부칙은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전진당 등이 통합할 때 4명까지 최고위원을 추가로 늘려서 당시 김영환·이준석·김원성·원희룡 최고위원이 추가될 때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대표가 주장한 최고위원 부칙과 관련해서도 관계자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이준석 대표가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내던지며 잠적을 했을 때를 회상하며 "당시 이 대표가 4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최고위원을 자신이 지명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라며 "그걸 가지고 안 의원에게 당헌당규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얘기할 순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준석 대표나 안철수 의원이나 모두 국민의힘 소속 아닌가. 명분이 없는 싸움은 그만하고 여당으로서, 원팀으로서 윤석열 정부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토로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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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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