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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노린다"...유료방송 사업자, 신사업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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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구독서비스부터 전기차 충전까지
"빅블러 시대 도래...고객 위주로 사업 영위해야"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밀려나고 있는 유료방송 사업자들이 본업 외 이색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전 렌탈 서비스부터 전기차 충전 사업 등 그 분야도 제각각이다.

LG헬로비전 모델이 헬로렌탈에서 선보이는 밀레 가전을 홍보하고 있다.[사진=LG헬로비전]

5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가전 구독서비스 헬로렌탈을 통해 다양한 제품 렌탈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 제품 11종을 헬로렌탈에서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전통적 렌탈제품인 비데와 정수기뿐 아니라 고가의 트렌디 가전을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에 나선 것이다.

이외에 LG헬로비전은 '클라우드 PC'와 '전기차 충전사업' 등 지역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케이블TV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공공주택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헬로비전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인프라와 ICT 역량을 토대로 인접사업을 확장해 고객에게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라면서 "렌탈 사업의 경우 출범 이후 연평균 성장률이 70%를 웃돌 정도로 핵심 사업군으로 정착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의 온애드, 온에어 소개 이미지 [사진=SK브로드밴드 유튜브 갈무리]

SK브로드밴드는 기업 간 거래(B2B) 미디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기업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On-Ad(온애드)'와 'On-Air(온에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애드는 B tv와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상업 공간 내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기업 특화 미디어 솔루션으로, 동영상·이미지·텍스트 등의 콘텐츠를 화면에 자유롭게 노출하는 서비스다.

온에어는 기업 사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공공·상업 공간 내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사내 각종 소식을 직원들에게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SK브로드밴드는 OTT와 스트리밍 채널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PlayZ'를 통해 OTT 시장을, 기업인터넷전화와 시스코의 웹엑스(Webex)를 결합한 모바일 기업전화 서비스를 출시해 협업 솔루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 역시 주력 신사업인 알뜰폰 외에도 방송 및 통신 서비스 쪽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방송 및 통신 서비스의 송출 대행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송출대행 사업이란, PP로부터 콘텐츠와 정보를 받아 송출 시스템을 통해 IPTV, CATV, 위성 플랫폼으로 전송하는 사업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최근 송출대행사인 센트럴넷도 인수했다. skyTV로부터 송출대행 사업을 이관한 뒤 센트럴넷을 인수해 점유율 22%의 송출대행 사업자가 된 셈이다.

유료방송 업계는 그동안 주로 위성방송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왔다. 그러나 넷플릭스 등 강성 OTT 사업자에 밀려 설 곳을 잃자 신사업 쪽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유료방송 업계에서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신사업 진출 시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본다.

유료방송 업계 한 관계자는 "유료방송 시장이 정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업계에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라면서 "기존 유료방송 이용 고객들이 과연 가정 내에서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할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아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사업을 중심으로 확장해나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업종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고객의 경험을 재설계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조언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기존에 하던 업만 영위하면 고객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다"라면서 "이제는 세상이 고객 위주로 재편되고 있고 기업 역시 고객의 입장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catch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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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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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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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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