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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새통 이루는 통의동 인수위 앞, 시민단체 요구사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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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교조·공전협 등 인수위 앞 기자회견
취임 후에도 통의동 집무 가능성 높아지자 연일 발길
청와대 분수대 앞 1인 시위, 유튜버들도 통의동으로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사무실로 사용하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이 시민단체의 집회·시위로 붐비고 있다. 오는 5월 출범을 앞둔 차기 정부에 요구사항과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24일 인수위 앞을 가장 먼저 찾은 단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11시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당선인에게 교육 정책 기조 수정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합 논의 중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새 정부는 국가교육위원회 출범과 새로운 대입 정책 마련 등 크고 무거운 교육 과제를 제대로 수행할 책임이 있다"며 "전 세계가 협력으로 교육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에도 불구 윤 당선인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공약을 내놨다"고 비판했다.

최근 인수위 내부에서 제기된 교육부·과기부 통합론에 대해선 "교육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우려스럽다"며 "대학 교육을 자율이라는 미명으로 방치하고 의무 교육인 초중등 교육에서 전문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근에서 교육정책 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3.24 mironj19@newspim.com

같은 시간 전국 26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도 인수위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윤 당선인에게 고등교육 정책을 확대하고 예산을 확충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대학의 자율과 규제 완화를 강조한 윤 당선인의 고등교육 정책이 대학생들에게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 인수위에 교육 전문가가 1명도 포함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임기 시작 전부터 교육 홀대, 배제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후 2시에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최근 부모가 발달장애인 자녀를 살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24시간 지원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발달장애인의 탈시설 권리 보장 ▲지원주택 등 주거유지 서비스 도입 ▲낮 활동 지원체계 구축 ▲지원고용 확대 및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확대 ▲소득보장 체계 구축 ▲실효성 있는 통합교육 지원대책 수입 등을 윤 당선인와 인수위에 요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에 확진됐다고 해고당하거나 정직을 받는 요양보호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부당 해고 및 징계에 대한 근절 방안 마련, 대체 인력 투입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인수위의 공식 업무가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 국정 과제에 노동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대통령 당선 다음 날부터 쏟아진 노동법 개악과 직무 성과급제 도입 강행 등 소식으로 노동자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보장과 노동법 전면 확대 등을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낙찰률 폐지, 예산지침 개정, 인력충원, 정규직 전환!' 공공운수노조 자회사 노동자 행진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3.21 pangbin@newspim.com

특수고용노동자·플랫폼노동자들과 라이더유니온,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공전협)은 인수위 인근인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플랫폼노동자 노동3권 보장, 배달 라이더 산재보험 문제 해결, 토지강제수용제도 폐지 등을 각각 요구했다.

경찰은 인수위를 찾은 시민단체 등의 발걸음이 이어지가 일대에 100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지만 현장은 금새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근 1인 시위자와 유튜버들까지 인수위 앞을 찾으면서 통의동 보행로는 시민단체와 취재진, 경찰관들로 붐비는 상태다. 

한편 2017년 6월 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된 후 시민단체들이 집회·시위를 열어왔던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은 이날도 인적 없이 한산했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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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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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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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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