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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톱픽] 달라진 장바구니 '엔비디아·비자·아이온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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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메타' 순매수 2위 기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최근 6개월 간 주가가 2배 이상 치솟은 엔비디아를 비롯해 비자 등 그간 순위권 밖에 있던 종목들이 서학개미 장바구니에 대거 담겼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주(11.8~11.11) 엔비디아(NVIDIA CORP)를 1억4235만 달러(한화 약 168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한국예탁결제원]

그래픽 칩 생산업체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엔비디아는 최근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 시장의 유망주로 부상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무려 10배나 치솟았고, 최근 6개월 사이로 좁혀도 2배 이상의 주가 상승을 연출했다.

특히 최근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3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의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상승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있다. 암호화폐 채굴에는 GPU가 필수적이어서 개인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중장기 성장과 주가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페이스북에서 사명을 메타로 변경한 메타플랫폼(META PLATFORMS INC CL A)이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6027만달러(711억원) 수준이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온라인 플랫폼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섞은 메타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사명을 변경했다.

최근 메타는 얼굴인식에 대한 데이터 저장 우려, 알고리즘을 통한 여론호도와 아동‧청소년에 정신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는 내부 폭로 등으로 논란을 겪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논란과 별개로 페이스북 주가는 사명을 메타로 바꾼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메타의 주가는 10일(현지시간) 종가기준 327.64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지난달 27일 주당 312.22달러로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오르고 있다.

3위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실적을 키운 마이크로소프트로 나타났다. 순매수 규모는 4181만달러(493억원)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53억 달러, 205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 48% 증가했다. 특히 매출 증가폭은 2018년 이후 최대치로 11분기 연속해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말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가총액 2조4897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4위는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한 비자(VISA INC CL A)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3539만달러(417억원)다. 미국 카드업체 비자는 올 3분기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으나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보다 보수적으로 제시되면서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했다. 이에 서학개미들은 저점 매수할 기회로 보고 비자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5위는 양자컴퓨터 기업인 아이온큐(IONQ INC)가 거머쥐었다. 아이온큐는 지난 10월 1일 스팩(SPAC) 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주가는 상장 한 달 여 만에 140% 넘게 급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에 따라 작동되는 미래형 첨단 컴퓨터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이외에도 ▲페이팔(PAYPAL HOLDINGS INC) ▲화이자(PFIZER INC) ▲ISHARES 1-5 YEAR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 ▲INVESCO QQQ TRUST SRS 1 ETF ▲알파벳(ALPHABET INC CL A)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부터 목요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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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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