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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볼트 출시·공장 재정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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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EUV·EV 내년 초 출시 전망...트레일블레이저 의존도↓
창원공장, 경차 CUV 생산 준비...내년 초까지 라인 공사
스티븐 키퍼 부사장 방한 기대감..."일정 알려진 바 없어"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차량 반도체에 발목 잡혔던 한국지엠(GM)이 판매량 반등 및 미래 먹거리 준비에 한창이다. 배터리 리콜 조치로 출시가 지연됐던 볼트 EUV·EV와 신형 경차 CUV 모델 출시 여부가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총 1만3750대(완성차 기준 내수 3872대, 수출 98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6.5% 감소한 수치이며, 수출 또한 71.3% 줄었다.

2022년형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이 같은 판매 부진은 글로벌 차량 반도체 공급 부족 때문이다. 한국지엠 부평1공장은 지난 5월 100% 정상가동된 이후 지난달 가동률을 50%로 축소했다. 창원공장은 지난 7월 50% 축소 운영한 뒤 8월부터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한국지엠 쉐보레 인기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가 판매량을 꾸준히 견인하고 있어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차량 반도체 수급난 속에서도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총1만6259대 판매됐다.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주력모델 의존도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지엠은 배터리 리콜 사태로 출시하지 못한 쉐보레 볼트 EUV·EV 모델을 내년 초 시장에 선보이며 반등을 꾀할 전망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8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EUV·EV 모델 런칭 행사를 진행했다. SUV(스포츠유틸리티차) EUV의 경우, 1회 충전 시 403km 주행 가능하며, 최대 5명까지 탈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3000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구매 가능해 시장에선 이른바 '가성비 패밀리카'로 입소문이 났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볼트 리콜 합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순차적으로 볼트 리콜 조치가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본사가 사실상 전량 리콜을 결정했기 때문에 지난 2017년 이후 생산돼 팔린 볼트 EV와 EUV 등 15만대 이상이 리콜 대상이다. EUV와 2022년형 볼트EV까지 리콜해 판매하는 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선 이르면 내년 초 볼트EUV와 신형 볼트 EV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볼트EUV의 경우엔 쉐보레 공식 온라인샵에서 사전예약을 받았던 만큼 순차적으로 인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한국지엠]

아울러 한국지엠은 미래 먹거리인 경차 CUV 생산을 위한 공장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지엠은 신형 CUV 생산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8000억원을 투입, 도장공장과 차체공장 신설 및 개조라인을 진행한다. 라인 공사 기간은 지난 9월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다. 연 25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판매 시점은 2023년께로 보고 있다.

창원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신형 CUV는 SUV 차량과 세단의 장점을 결합한 게 특징이며, 트레일블레이저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3기통 1.2ℓ 터보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신형 CUV는 부평1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레일블레이저와 함께 GM의 주력 차종으로 육성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차량 생산 및 판매 시점은 오는 2023년께가 될 것"이라며 "CUV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경차 '스파크'가 단종될 거라는 소문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 라인 공사로 올해 '스파크' 신규 주문을 지난 8월 말에 마감했으며 내년 신규 주문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제너럴모터스(GM) 2인자인 스티븐 키퍼 수석부사장 겸 GMI(해외사업부문) 대표가 다음 달 방한한다는 소식에 대해선 확답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끝났고, 국내 생산라인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할 수는 있겠지만 구체적으로 일정이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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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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