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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타결' HMM 노조 "사측 과거처럼 행동하면 다시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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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오후부터 마라톤 협상, 첫 파업 위기 가까스로 넘겨
"노동자들의 희생과 인내, 사측·채권단 인정해야"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국내 최대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추가 교섭을 극적으로 타결한 가운데 노조는 "사측이 과거처럼 행동한다면 다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HMM 육상·해상 노조는 2일 서울 중구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사무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합의는 지난 10년 동안 HMM 노동자들의 희생과 인내, 피땀으로 일궈낸 성과를 채권단과 사측이 인정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는 "2012년부터 HMM은 영업이익 적자로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하고 공적자금을 투입한 결과 2020년 결산 기준 9800억에 달하는 영업 이익이 발생했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채권단과 사측은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조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HMM 최대 주주이자 채권단인 산업은행을 향해 "노사가 합의를 이뤘어도 산은이 거부하면 사측은 아무런 결정을 할 수 없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산업은행이 공적자금을 회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고, 그래야 정상적인 노사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일 서울 중구 사무금융노조 회의실에서 'HMM 육상, 해상노조 공동 긴급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정근 해원노조(선원노조) 위원장, 김진만 육상노조(사무직 노조) 위원장, 이재진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 위원장, 김두영 전국해운노동조합협의회 의장. 2021.09.02 kilroy023@newspim.com

김진만 육상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안이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임금 인상 수준은 아니지만 물류 대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해운재건 완성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한 것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정근 해원노조위원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원들의 노고를 국민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선원들의 나은 삶을 위해 선원법이 개정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만 "사측이 과거처럼 행동한다면 다시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투쟁은 잠시 중단할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HMM 노사간 임단협 추가 교섭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시작돼 오후 11시쯤 중단됐다. 임금 인상에 대한 양측의 이견차가 뚜렷해 결렬 분위기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협상이 재개돼 이날 오전 9시쯤 극적으로 타결했다. 이날 최종 타결로 HMM 노사의 임금협상은 77일만에 마무리가 됐다.

배재훈 HMM 사장과 김진만 육상노조위원장, 전정근 해원노조위원장은 임금 인상 7.9%(올해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 지급, 복지 개선 평균 2.7% 등의 내용을 담은 임금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또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임금 경쟁력 회복과 성과금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fil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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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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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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