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美 전문가들 "아프간 사태, 한국에 군사훈련 중요성 상기…방어의지 없으면 미군 철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은 지정학적 위치·경제적·군사적 가치 뛰어나
한미 동맹 강화를 통해 북-중 견제 이어가야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이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자국 방어 의지가 없으면 미군은 떠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과 한국 군사력 강화를 주문했다. 

19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두고 '주한미군 철수' 우려가 거론되는 가운데 미 안보 전문가들은 "두 상황은 완전히 별개"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한국의 자국 방어 의지가 어느때 보다도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8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프가니탄에서 발생한 재앙을 지켜보는 게 매우 슬프다"며 "한국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이를 통해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일 오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바커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왼쪽 뒷모습) 폴 라캐머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연합사 지휘권 이양을 받고있다. 2021.07.02 photo@newspim.com

서먼 전 사령관은 아프간 사태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과 관련해 "한반도에서 전쟁은 끝난 게 아니라 여전히 휴전 상태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특히 한국군은 항상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일이 터질 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서야 훈련을 더 많이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서먼 전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을 계속 진행해 군사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훈련이야말로 진정한 국가 방어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군사동맹은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필수"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끝으로 "한국인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한국은 아프가니스탄과 달리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고 미국은 이에 헌신하고 있는 만큼, 지금 당장 주한미군 철수가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군의 장기 주둔 대신 "지금 당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주목된다.

◆ 한미 동맹의 전략적 가치...'아프간과 비교불가'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우 월등한 군사력과 경제적 위상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동맹으로서 지위 등 미국에 제공하는 전략적 가치는 아프가니스탄의 것과 전혀 다르다고 일축했다. 

마이클 오핸론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한국은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는 동북아시아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 11위 경제 대국"이라며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오핸론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내밀었을 때 미 의회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주한미군을 줄이지 못하도록 아예 입법화했다"는 점을 상기했다.

미 의회는 지난 6월 발의된 '한미동맹 지지 법안'에 한국에 주둔하는 현역 미군의 수를 2만2천 명 아래로 감축하는 작업에 미 국방부의 2022 회계연도 예산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동아시아연구소장은 "한국 상황은 아프가니스탄과 너무 달라 비교 자체가 유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비해 미국에 전략적 가치가 한없이 크고 자유민주주의 동맹국인 데다 아프가니스탄과 달리 자유와 조국을 위해 기꺼이 싸울 것이라는 의지를 이미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칼더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로 한 결정 자체는 틀리지 않았고 오히려 진작 이뤄졌어야 했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아프가니스탄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고 전략적 가치도 없으며, 동맹이나 민주주의도 아니다. 게다가 자국민 방어 의지가 없는 나라에 미군이 계속 주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런 면에서 모두 다른 만큼 미국은 한국이 위협받을 때 함께 맞설 것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며 "미국은 전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로렌스 코브 전 국방부 차관보는 이번 사태를 40여 년 전 남베트남 상황에 빗댔다. 그는 "국민이 나라를 위해 싸울 의지가 없다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나는 한국군의 역량을 베트남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최고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아프가니스탄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코브 전 차관보는 "미국이 좀 더 나은 철수 방식을 택해야 했다. 하지만 미군의 아프간 철수로 인해 아시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 공군 출신으로 태평양사령관 특별 보좌관을 지낸 랠프 코사 태평양포럼 명예회장도 "아프간 철군의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미국이 더 이상 중동 혹은 남아시아 문제로 인해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에서 제기되는 가장 큰 도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찬가지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복해서 밝혀온 것처럼 한국이나 유럽에서 우리 병력을 감축할 의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美 전문가들 "미군 지원...한국의 전략적 가치와 자국 방어 의지 전제돼야"

미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갖춘 조건은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완전히 달라 미국의 군사 지원 공약이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고 있으면서도 '한국의 전략적 가치'와 '자국 방어 의지'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 두 가지 핵심 요소가 결여되면 미군은 언제든 한국을 떠날 수 있다는 경고로 읽힌다는 의견이다. 

또 워싱턴 안보 전문가들은 "한국의 무력은 이미 북한을 훨씬 압도한다"며 '한국의 군사력'을 아프가니스탄과 중요한 차이점으로 꼽았다. 이는 주한미군이 떠난 뒤에도 한국이 독자적으로 북한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는 '안전한 철군'에 대한 암시가 깔렸다는 설명이다.

워싱턴 일각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을 배제한 미국의 아프간 철군으로 인해 생긴 이번 위기가 한반도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카불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미 해병대 대장 프랭크 맥켄지 미 중부사령관이 17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이다. 2021. 08. 19 shinhorok@newspim.com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는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는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에서 미국의 신뢰와 정치적 의지에 대해 흠집에 생겼다는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중앙 정부는 역사적으로 통제력이 약하고 한국은 세계 경제의 선두 국가이자 강력한 민주주의라는 사실을 감안해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크로닌 연구원은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하는 상황도 가정해 봐야 한다"며 "한국군은 아프간 정부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역량이 뛰어나지만 북한은 한국이 미군의 공백을 기꺼이 받아들일지 알아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한미 동맹이 훈련을 계속하는 한 김정은이 동맹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 수중에 들어간 뒤에도 동맹의 안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에 더욱 전념하는 모습을 명확히 보여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군 떠난 아프간...이슬람 극단주의, 신장 위구르에 번지나

VOA에 따르면 미 전문가들은 북한과 중국이 아프간 사태를 어떤 식으로 활용해 자국의 역내 이익을 모색할지 주시하고 있다.

서먼 전 사령관은 "중국과 북한이 아프간 사태를 이용하려 할 것"이라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을 북한이 자칫 오판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반도 방어를 위해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지 않는 데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것은 이 때문"이라며 "북한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면서 미래에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핸론 연구원은 "현시점에서는 미국과 방위조약을 맺지 않고 있는 타이완이 (한국 보다) 더 우려스럽다"며 "전략적 모호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채 타이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은 미국이 떠난 아프간을 탈레반이 장악하자 관영 매체를 총동원해 "아프간 다음은 대만"이라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코사 명예회장은 "중국이 미국을 믿을 수 없는 파트너로 비난하면서 이번 사태를 이용하려고 하겠지만 이제 탈레반을 이웃으로 두고 신장위구르자치구 이슬람 세력에 대한 탈레반의 지원이 강화되는 상황을 맞게 된 중국이야말로 최대 패자가 됐다"고 진단했다.

아프가니스탄과 80km 가량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은 탈레반의 재집권을 계기로 접경 지역인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이슬람 독립운동 세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shinhor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