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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보다 대표 중심? 이회창 실패를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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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경쟁의 틀 만드는 것이 후보 중심 선거"
정진석 "가두리 양식장, 이미 돌고래 후보 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후보가 아닌 대표가 중심에 서려고 한다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지적에 "경선 일정 당기고 후보들이 빨리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려고 했던 사람이 누군데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작 후보들이 주목받지 못하면 '대표는 후보 안 띄우고 뭐하냐'라고 할 분들이 지금 와서는 '대표만 보이고 후보들이 안보인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석 대표와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을 비롯한 김태호,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희숙, 장기표, 장성민, 하태경, 황교안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2021.08.05 leehs@newspim.com

진 전 교수는 지난 5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사진을 찍으면 자기가 중심에 서려고 한다는 거다"라며 "후보를 딱 중심에 세우고 대표가 옆에 있어 줘야 되는데, 이 대표의 스타일은 자기가 딱 중심에 있고 옆에 후보들을 데리고 있고 싶어 하는 거다. 후보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는 "후보들이 중심이 되려면 이회창 총재가 실패했던 것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이회창 총재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던게 '후보 중심 선거'가 아니다. 공정한 경쟁의 틀을 만드는 것이 후보 중심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누군가가 그냥 전당대회 때처럼 고민해서 메시지 내고, 공약 내면서 달려나가면 그게 후보에게 이목이 쏠리는 것"이라며 "공약, 정책, 메시지 없는게 3무(無) 선거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전당대회 때 룰 관련해서 이야기 한마디도 안하고, 당에서 오라는 이벤트 하나도 안 빠지고 다 가도 선거를 치르는 데 아무 문제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범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격려 방문하고 있다. 2021.07.29 photo@newspim.com

한편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와 경선준비위원회에서 기획한 대선주자 이벤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등 일부 주자들이 참여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정가에서는 '원팀'을 주장하던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벌써부터 삐걱거리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온다.

정진석 의원은 이를 '가두리 양식'으로 표현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 대선후보 경선의 주인공은 후보들이지 당 지도부가 아니다"라며 "당의 대선후보 10여명을 모아 당 지도부가 악수하고 사진 찍고 환담하는 행사가 어제 열렸다. 지난달 29일 대선 간담회 이후 두 번째다. 어제 행사는 하지 않는 게 나았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이어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큰 물고기가 나오지 않는다"며 "우리 당 후보 가운데는 이미 돌고래로 몸집을 키운 분들이 있다. 체급이 다른 후보들을 다 한데 모아서 식상한 그림을 만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 후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것이 당 지도부의 역할"이라고 충고했다.

정 의원이 돌고래로 비유한 후보는 윤 전 총장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충청대망론을 주장하며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 참석하는 등 '친윤'계로 불린다.

그는 그러면서 "원내대표가 국회를 지휘하는 상황에서 사실 중앙당은 옥상옥일 수 있다"며 "당 지도부가 필요 이상으로 대선 후보들을 관리하려다가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시켜서는 안 된다. 중앙당이 대선 후보 경선의 한 복판에 서는 모습, 이것 역시 '올드패션'"이라고 일갈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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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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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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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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